"한때 EPL 두 자릿수 골까지..." 최근 'K리그' 구단과 접촉 사실을 밝힌 '맨시티' 출신 선수
상태바
"한때 EPL 두 자릿수 골까지..." 최근 'K리그' 구단과 접촉 사실을 밝힌 '맨시티' 출신 선수
  • 이기타
  • 발행 2021.01.18
  • 조회수 12193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네임밸류 면에서는 단연 압도적이다.

K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훌륭한 외국인 선수 영입는 곧 순위와도 직결된다.

다만 K리그 재정을 고려했을 때 스타 선수 영입은 힘든 것도 사실이다.

 

 

지난 여름 전북이 영입했던 구스타보와 바로우.

코로나 사태로 이례적인 스타 선수의 영입이었다.

 

전북 현대
전북 현대

 

그런데 최근 또 한 명의 스타 선수가 K리그를 언급해 화제다.

이 선수, 구스타보와 바로우를 넘어설 만한 커리어의 소유자다.

 

 

이름은 몰라도 이 사진은 다들 한 번쯤 봤을 거다.

주인공은 바로 공격수 윌프리드 보니.

 

The Sun
The Sun

 

2013-14 시즌 스완지에 입성해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클럽 사상 최고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보니.

 

 

데뷔 시즌부터 두 자릿수 골로 인정받았다.

당시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Wales Online
Wales Online

 

스완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맨시티 이적에 성공했다.

2014-15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던 보니.

 

Manchester Evening News
Manchester Evening News

 

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딱히 기억날 만한 장면은 아구에로의 득점을 직관하는 엉덩이 정도.

 

 

결국 이후 스토크와 스완지를 거쳤지만 활약은 신통치 않았다.

과거 스완지에서의 퍼포먼스는 더이상 찾기 힘들었다.

무엇보다 부상이 너무나도 잦았다.

 

talkSPORT

 

최근엔 중동 무대로 옮겨 알 이티하드에서 활약하던 보니.

지난 11월 이후로 팀을 구하지 못한 채 무적 상태로 지내고 있다.

 

Football Fancast

 

그런 보니가 최근 BBC와 인터뷰에서 한국 무대를 언급했다.

"에이전트가 현재 터키, 중국을 포함해 한국 구단과 접촉하고 있다."

"팀을 옮겼을 때 완성된 모습을 보이고자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아직 3~4년은 프로 무대에서 더 활약할 수 있다."

"우린 모든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

 

The Athletic
The Athletic

 

아직 구체적 단계는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충분히 영입도 가능한 상황.

다만 보니의 연봉은 K리그 구단이 감당하기에 무리가 있다.

게다가 부상 이력도 섣불리 큰 금액을 감수하기엔 우려를 모은다.

 

Times
Times

 

그럼에도 K리그 구단과 접촉중이라는 사실만으로 흥미로운 건 사실이다.

네임밸류 면에서는 단연 압도적인 보니.

아주 혹시나 K리그 이적이 성사된다면 흥행에도 꽤나 도움이 될 전망.

향후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보자.

 

움짤 출처 : 맨시티 트위터, 펨코 "롤페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