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친분..." 월클 '손흥민'과 배우 '박서준'이 친해지게 된 결정적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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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친분..." 월클 '손흥민'과 배우 '박서준'이 친해지게 된 결정적 계기
  • 이기타
  • 발행 2021.01.13
  • 조회수 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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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제는 자타공인 월클로 성장한 손흥민.

하지만 그만큼 오랜 해외 생활로 때로는 외롭기도 했을 터.

그런 손흥민에겐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형이 있다.

 

 

주인공은 배우 박서준.

사실 두 사람의 친분에 많은 팬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그도 그럴 것이 딱히 접점이랄 게 없었기 때문.

 

tv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tv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알고보면 두 사람의 인연은 꽤나 흥미롭다.

현재는 34세인 박서준이 23살 때의 이야기다.

과거 군복무를 마친 뒤 돈도 없고 소속사도 없었던 박서준. 

 

tv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tv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배우 생활은 해야 했기에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필요했다.

그렇게 아는 사람에게 소개받아 인연을 맺게 된 헤어 스타일리스트.

당시까지만 해도 스태프였던 스타일리스트와 힘든 시기를 함께 보냈다.

 

tv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tv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그런데 공교롭게 이 스타일리스트가 바로 손흥민을 담당했던 것.

박서준 역시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굳이 친한 척을 하지는 않았다.

 

tv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tv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낯가림도 심하고, 괜히 친한 척 하면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일까 염려해서였다.

게다가 동생이 운동선수 출신이라 주변의 시선도 신경쓸 수밖에 없었다.

간혹 운동선수가 연예인과 친해질 경우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하기 때문.

박서준의 깊은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tv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tv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먼저 대화를 건 쪽도 손흥민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어색한 두 사람이 숍에서 마주쳤을 때였다.

손흥민이 나가는 길에 박서준에게 "SNS 팔로우좀 해주세요"라고 먼저 요청한 것.

그러자 박서준 역시 놀라며 "네? 저요? 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박서준 인스타그램

 

처음엔 일부러 다가가지 않고 팬으로 조용히 응원했던 박서준.

이날을 기점으로 두 사람은 부쩍 가까워졌다.

 

손흥민 인스타그램

 

막상 만나서 얘기하니 맞는 부분도 많고, 공감대도 많았기 때문.

이는 과거 '손세이셔널' 다큐멘터리 대화 장면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JTBC '뉴스룸' 방송화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두 사람의 친분.

최근 박서준이 인터뷰어로 나서 손흥민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여기엔 손흥민이 박서준에게 인터뷰어를 직접 요청했다는 후문이 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보기만 해도 훈훈한 두 사람의 관계.

서로에게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축복이다.

 

 

목적을 갖고 친해진 게 아니라 자연스레 친해졌던 두 사람.

그래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움짤 출처 : 락싸 "solid"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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