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무려 띠동갑..." 프로 데뷔전에서 데뷔골 폭발한 토트넘의 '만 16세' 특급 잼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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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무려 띠동갑..." 프로 데뷔전에서 데뷔골 폭발한 토트넘의 '만 16세' 특급 잼민이
  • 이기타
  • 발행 2021.01.11
  • 조회수 19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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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전설의 시작을 본 것일 수도.

마린FC전에서 토트넘은 대거 로테이션을 감행했다.

전력 격차가 상당한 8부리그 팀과 맞대결이었기 때문.

그 과정에서 벤치 명단에 특급 잼민이가 포함됐다.

 

 

주인공은 올 시즌 위건에서 영입된 미드필더 알피 디바인.

심지어 나이가 불과 16세로 진정한 잼민이다.

그럼에도 올 시즌 U-23 팀까지 파격 월반하며 엄청난 기량을 과시했다.

여기에 이어 토트넘 1군 팀 엔트리까지 포함된 것.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디바인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기 위해선 토트넘의 빠른 득점이 필요했다.

전반 초반까지 고전하던 토트넘의 흐름.

 

 

비니시우스가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시켰다.

그간 적었던 출전 기회의 아쉬움을 완벽히 만회했다.

 

 

이어 진귀한 장면도 펼쳐졌다.

무려 2016년 10월 이후로 모우라의 첫 프리킥 득점이 터진 것.

 

 

8부리그 상대로는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이 호돈신, 네이마르, 지단이었다.

그리고 전반 막판 해트트릭으로 방점을 찍은 비니시우스.

 

 

전력차를 감안했을 때 사실상 승패는 완벽히 기울게 된 상황.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리뉴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탕강가와 함께 투입을 준비하는 이 잼민이.

앞서 말했던 디바인이었다.

 

 

불과 만 16세로 토트넘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운 디바인.

놀랍게도 데뷔골을 기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측면에서 볼을 잡아 환상적인 슈팅까지.

손흥민과 띠동갑이라곤 믿기 어려운 침착함이었다.

 

 

상대가 하부리그 팀이긴 하지만 디바인의 데뷔골은 큰 의미가 있었다.

바로 토트넘 역사상 최연소 출전에 이어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운 것.

 

토트넘 인스타그램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생애 최고의 하루가 된 디바인.

후반 들어 도움까지 기록할 뻔했다.

 

 

아무리 하부리그라고 해도 프로 데뷔전은 언제나 떨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잼민이는 달랐다.

훌륭한 퍼포먼스로 1군 팀에도 확실하게 눈도장을 남겼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물론 아직 모든 걸 평가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인상적이었던 디바인의 하루.

어쩌면 전설의 시작을 본 것일 수도.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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