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라인부터 시작해..." 손흥민 번리전 골을 떠올리게 한 크팰 '에제'의 환상적인 원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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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라인부터 시작해..." 손흥민 번리전 골을 떠올리게 한 크팰 '에제'의 환상적인 원더골
  • 이기타
  • 발행 2021.01.03
  • 조회수 1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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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테스코 알바생이었던 에제.

잼민이 시절 아스날의 부름을 받아 촉망받던 유망주가 있었다.

하지만 이후 기대와 달리 성장은 정체됐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풀럼, 레딩, 밀월 등을 거쳤으나 성과는 없었다.

 

 

결국 계약 종료와 동시에 대학 진학을 선택한 이 선수.

테스코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했다.

 

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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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던 프로 축구선수를 향한 꿈.

놀랍게도 2016년, QPR의 부름을 받게 된다.

난생 처음 프로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 이 선수.

이름은 에베레치 에제.

 

Daily Mail
Daily Mail

 

이듬해 4부리그 위컴으로 임대돼 기량이 만개했다.

이를 눈여겨본 QPR이 본격적으로 에체를 키워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서 13득점을 폭발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결국 그의 선택은 크리스탈 팰리스행.

 

크리스탈 팰리스 인스타그램

 

인생 첫 프리미어리그 도전이었지만 에제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리즈전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가능성을 보인 에제.

기어코 셰필드전에서 사고를 쳤다.

 

 

수비 진영에서 냅다 달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도착한 골문.

골키퍼 위치까지 확인한 뒤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난이도는 조금 다르지만 괜스레 떠오른 이 장면.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과 제법 유사했다.

 

 

팰리스의 믿음 이유를 확실히 증명한 에제.

그야말로 놀라운 원더골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 인스타그램
크리스탈 팰리스 인스타그램

 

이후에도 에제의 활약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특히 볼을 다루는 기술과 드리블 능력이 돋보였다.

 

 

참고로 에체의 나이는 98년생으로 불과 만 22세.

어린 나이부터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은 셈이다.

 

 

그렇게 에제의 맹활약으로 팰리스가 거둔 2-0 완승.

최근 에제가 주목받는 이유를 여실히 설명한 경기였다.

 

크리스탈 팰리스 인스타그램
크리스탈 팰리스 인스타그램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테스코 알바생이었던 에제.

이젠 EPL 전체의 주목을 받는 특급 유망주로 거듭났다.

 

크리스탈 팰리스 인스타그램
크리스탈 팰리스 인스타그램

 

이번 셰필드전 원더골은 에체의 자신감에 불을 더 지필 전망.

EPL에 흥미로운 유망주가 등장했다.

 

움짤 출처 : 펨코 "Reyna", "사슴가슴", 락싸 "스퍼스랩"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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