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오는 수비만 무려 3명..." 모두를 부숴버린 '은돔벨레'의 짐승같은 스프린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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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오는 수비만 무려 3명..." 모두를 부숴버린 '은돔벨레'의 짐승같은 스프린트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12.28
  • 조회수 22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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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욱 아쉬운 오늘의 이른 교체.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평가가 수직하락했던 은돔벨레.

심지어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할 거란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에 잔류한 은돔벨레.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모습을 선보였다.

 

The Sun

 

중원에서 탁월한 볼 소유 능력으로 토트넘의 윤활유 같은 존재가 됐다.

다만 아직 체력적으로 완벽히 올라오지는 않았던 상황.

후반 초반 이른 교체 아웃되는 모습이 이를 방증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그럼에도 투입된 동안엔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울브스전 역시 전반 1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엄청난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과정에서 벤 데이비스가 뒤로 내준 볼.

은돔벨레가 굉장한 궤적의 중거리 원더골을 쏘아올렸다.

 

 

이 득점은 은돔벨레 맹활약의 시작에 불과했다.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흐름이 지속된 토트넘의 공격.

 

 

은돔벨레가 지속적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순간적인 탈압박은 토트넘의 유일하다시피 했던 역습 무기였다.

 

 

그 과정에서 나왔던 짐승같은 스프린트.

레길론의 마무리가 좋았다면 엄청난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

 

 

후반에도 은돔벨레는 지치지 않았다.

과감한 전방 압박으로 코디의 실수를 유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시간이 꽤 지난 시점에서 또 한 번 터진 은돔벨레의 드리블.

마지막 패스를 제외하곤 모든 게 완벽했다.

 

 

하지만 어김없이 나온 약속의 시간.

무리뉴 감독은 또 한 번 은돔벨레의 이른 교체 아웃을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치명적이었던 은돔벨레의 이탈.

토트넘은 이후 별다른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후반 막판 동점골 실점까지.

 

토트넘 인스타그램

 

답답했던 토트넘의 경기 운영 속 유일한 희망이 된 은돔벨레.

무엇보다 후반 중반까지 유지된 은돔벨레의 맹활약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더욱 아쉬운 오늘의 이른 교체.

그만큼 은돔벨레의 활약은 훌륭했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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