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멘이 그렇다면 아닌 거다.

일명 추그아.

 

 

이쯤이면 펠레를 뛰어넘는 전설이다.

승부 예측에 있어 독보적인 적중률을 자랑하고 있는 추멘 이주헌.

 

 

아스날과 첼시 경기를 앞두고 홀로 중계에 나선 추멘.

경기 전부터 번개맨도 없으니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추멘의 예언.

"첼시가 무조건 이긴다."

"지금 아스날이 첼시를 이길 수가 없다."

"혹시나 추그아로 아스날이 이긴다?"

"그냥 방송 일 접고 점집이나 차리겠다."

 

 

경기가 시작된 뒤에도 "아스날이 이길 일은 없다"며 호언장담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법이 일어났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무려 아스날.

그러자 추멘이 번쩍 일어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해맑은 추멘의 표정.

하지만 여기서 자카가 쐐기를 박아버린다.

 

 

그 순간 추멘의 표정.

본인조차 추그아의 위엄에 놀랐다.

 

 

후반 들어 사카가 기록한 행운의 득점까지.

이쯤이면 과학이 따로없다.

 

 

강등권에 빠진 아스날을 살린 추그아.

경기 후 본격적으로 추멘에 걸맞는 해명을 시작했다.

"첫째! 경기 그냥 보면 밍숭맹숭 하잖아요."

"재미를 위해 극단적으로 두 팀 중 한 팀 고른 거에요~"

 

 

"둘째! 너희들 방방봐 모르세요?"

"방송은 그냥 방송으로만 보자 제발~"

..........이라며 해명한 추멘.

그리고 마지막은?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공손하게 사과했다.

그동안 아르테타 감독이 부진 탈출법을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었다.

추그아 법칙 하나면 해결되는 아스날의 부진 탈출.

 

 

보고도 믿기 어려웠던 추그아 법칙.

이쯤이면 진짜 점집 하나 차려야겠다.

 

움짤 출처 : 아프리카TV '이스타이주헌' 방송화면,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