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부터 달랐다..." 고딩 시절 무명이었던 '손흥민'이 자신을 발굴한 스승에게 보여준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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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부터 달랐다..." 고딩 시절 무명이었던 '손흥민'이 자신을 발굴한 스승에게 보여준 태도
  • 이기타
  • 발행 2020.12.05
  • 조회수 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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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축구 인생이 달라지게 된 첫 번째 계기였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가 된 손흥민.

이젠 한국을 넘어 EPL에서도 최고 자리를 노리는 중이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날이 갈수록 주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

하지만 손흥민이 처음부터 모두의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아니었다.

 

유튜브 'KBS SPORTS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되긴 했지만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진 않았다.

어린 시절 손흥민이 선발된 대표팀은 B팀 개념.

 

 

당시 이강, 김진수 등 엘리트 선수들이 A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알려지지 않았던 손흥민의 연령별 대표 시절.

 

 

하지만 손흥민은 중학교 무대에선 이미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입소문이 나지 않았을 뿐.

 

 

그런 손흥민을 눈여겨본 이는 따로 있었다.

당시 U-16 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던 송경섭 코치.

 

유튜브 'KBS 스포츠'

 

손흥민 이야기를 듣고 대회장으로 향했다.

사실 큰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플레이를 본 뒤엔 달라졌다.

 

 

그렇게 U-16 대표팀에 합류해 가능성을 드러낸 손흥민.

급기야 2009 U-17 세계 청소년 월드컵 명단에 포함됐다.

그리고 이 대회는 손흥민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 대회였다.

 

 

당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부터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

하지만 2차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으로 이광종 감독에게 혼났을 때였다.

그때 손흥민을 위로한 인물이 송경섭 수석코치였다.

 

 

손흥민에게 편지를 통해 "기 죽지 말고, 잘 해보자"며 위로했다.

그러자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전달한 손편지.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스승에게 전달한 고마움.

손흥민의 자세는 곧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득점한 뒤 송경섭 코치에게 달려가 안기기도 했다.

 

 

많은 팬들에게 손흥민이라는 이름 석자를 알렸던 대회.

그 이면엔 스승의 남다른 안목과 손흥민의 노력이 있었다.

 

 

시작부터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손흥민의 선수 생활.

그의 축구 인생이 달라지게 된 첫 번째 계기였다.

 

움짤 출처 : 유튜브 'KBS 스포츠', '스포츠머그'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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