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동료 '손흥민'과 함께 출발한 '베일'의 현재 스프린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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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동료 '손흥민'과 함께 출발한 '베일'의 현재 스프린트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12.04
  • 조회수 10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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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질주하니 수비 입장에선 이보다 위협적일 수 없다.

토트넘 입단 후 다른 선수가 된 베일.

친정팀에 온 뒤로 180도 바뀐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단연 의욕.

레알 마드리드 말년과 비교가 힘들 정도로 행복 그 자체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경기장 뿐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베일은 의욕적이다.

그동안 우리가 알던 베일이 맞나 싶을 정도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골프장으로 도망간 베일의 의욕마저 돌아오게 만든 친정팀 복귀.

이는 경기장에서의 퍼포먼스로 이어지는 중이다.

 

 

린츠전에서 선발 출전한 베일.

내내 의욕적인 모습으로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그 과정에서 베일에게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PK가 선언된 것.

 

 

시간대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전반 마지막 공격 상황이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결정적 득점 찬스.

 

 

베일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빠르게 공을 가져오며 승리를 향한 열정까지.

 

 

후반엔 손흥민과 한 차례 인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순간적으로 전개된 역습 과정에서 나란히 질주한 손흥민과 베일.

 

 

스피드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두 사람의 스프린트.

나란히 질주하니 수비 입장에선 이보다 위협적일 수 없다.

아쉽게 마지막 수비수에게 살짝 굴절되며 빗나간 패스.

 

 

그래도 충분히 인상적인 두 사람의 호흡이었다.

그렇게 후반 막판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마친 베일.

 

 

스피드 역시 전성기만큼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돌아온 모습이었다.

특히 시야 면에서는 확실히 번뜩인 클래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토트넘에 돌아와 경기를 즐기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베일.

다른 건 모르겠고, 사실 행복하면 된 거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 락싸 "폴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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