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급 외모에 실력까지..." 최근 중국 팀 때려잡고 혜성같이 떠오른 '00년생' 특급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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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급 외모에 실력까지..." 최근 중국 팀 때려잡고 혜성같이 떠오른 '00년생' 특급 유망주
  • 이기타
  • 발행 2020.12.03
  • 조회수 15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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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으로 성장한다면 비주얼에 실력까지 더 할 나위 없다.

지난 2018년 12월, 성인 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연습 경기.

당연히 성인 대표팀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게 웬 걸.

후반 들어 U-23 대표팀이 2골을 몰아치며 2-0 완승했다.

 

유튜브 'GOAL TV'
유튜브 'GOAL TV'

 

당시 상황은 아시안컵 명단 발표를 앞둔 시기.

A대표팀 선수들이 몸을 사린 것도 있었다.

벤투 감독이 후반 수적 열세에 대비해 1명을 빼기도 했다.

그럼에도 U-23 대표팀의 승리는 놀라웠다.

 

 

그리고 U-23 대표팀의 득점이 모두 한 선수에게 나왔다는 건 더 놀라웠다.

그것도 만 18세로 한참 월반한 공격수라면 뭔가 달라도 한참 다르다.

 

 

주인공은 울산 현대고 소속 박정인.

불과 만 18세의 공격수라곤 믿기 어려운 깜짝 등장이었다.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사실 울산 팬들 사이에선 누구보다 사랑받고 있는 공격수였다.

우선 이 선수, '울산 아이돌'이라는 별명답게 준수한 비주얼의 소유자다.

거기다 현대고 출신으로 어린 시절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울산 팬들 입장에선 유스 출신 재능러의 등장이 반가울 수밖에 없는 셈. 

 

 

다만 쟁쟁한 울산 공격진 사이에서 기회를 받긴 어려웠다.

올 시즌 들어 박정인의 출전 기회는 더욱 줄어들었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박정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울산이 챔피언스리그 예선 통과를 조기에 확정지었던 상황.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김도훈 감독이 대거 로테이션을 감행했다.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그 과정에서 현대고 출신 선수들과 함께 선발 출전한 박정인.

그가 팬들을 놀라게 하기까진 불과 3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엄청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던 울산.

초장부터 박정인이 해결사로 떠올랐다.

 

 

178cm로 공격수 치고 작은 신장.

그럼에도 좁은 공간에서 슈팅까지 연결 능력이 상당하다.

이 선제골이 박정인의 장점을 정확히 방증한다.

 

 

동시에 박정인의 프로 데뷔골이었다.

이른 시간 득점으로 자신감도 완벽히 오른 박정인.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동료들과 상하이를 공략했다.

 

 

박정인을 포함해 현대고 출신 선수들이 모두 빛났던 상하이전.

그 결과 예상을 깨고 울산은 4-1 대승에 성공했다.

 

박정인 인스타그램

 

울산 팬들이 애지중지하던 유망주 박정인.

프로 데뷔골과 함께 팬들 앞에서 가능성을 제대로 증명했다.

만약 박정인이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면 비주얼에 실력까지 더 할 나위 없다.

EPL 진출이 목표라는 그의 꿈을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유튜브 'GOAL TV', 펨코 "Rolfes",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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