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귀는 베일도 춤추게 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막판엔 완벽히 잃었던 그의 의욕.

 

 

친정팀에 복귀한 뒤 태도부터 달라졌다.

진정으로 행복한 게 무엇인지 깨우친 듯하다.

 

 

지난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교체 투입이 취소된 베일.

그래도 마냥 행복한 모습이었다.

 

 

경기장 뿐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베일의 태도는 확연히 달라졌다.

그와 동시에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과의 관계.

 

 

아직 그라운드에서 결정적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훈련장에선 제법 친해진 듯한 두 사람.

 

 

초장부터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서 꿀이 떨어졌다.

지난 훈련에선 서로를 감싸안고 포옹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예상과 달리 손흥민 뿐 아니라 동료 모두와 너무도 잘 지내는 베일.

단순히 일이 아니라 진정으로 즐기는 듯한 모습이다.

 

 

최근 훈련에서도 베일은 잔뜩 신났다.

모우라와 함께 의문의 몸동작으로 잔뜩 흥을 분출하는 모습.

 

 

평소 이런 이미지였나 싶을 정도다.

손흥민과도 얘기하며 잔뜩 텐션이 올랐다.

 

 

그러다 베일이 목격한 모습.

그걸 본 눈빛에서 설렘이 가득했다.

 

 

대체 뭘 봤길래 이렇게 설레는 걸까.

건치 드러내며 그쪽으로 다가가는 베일.

 

 

그가 목격한 건 바로 손흥민의 뒷통수였다.

신발끈 점검 중인 손흥민에게 다가가 뒷통수 치고 빤스런하는 베일.

 

 

진정으로 내가 알고 있던 베일이 맞나 싶다.

이쯤이면 토트넘 내 최고 텐션 수준이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베일은 알고보니 '발레'라는 또다른 선수였던 모양이다.

 

움짤 출처 : 유튜브 'Tottenham Hotsp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