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예능신이 도왔다.
이른바 'FM의 제왕'이라 불리는 한동숙.
매번 기가 막힌 텐션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랬던 한동숙을 최근 예능신마저 도왔다.
한창 FM 컨텐츠를 진행하던 상황.
경기 종료 직후 어김없이 라커룸 대화를 위해 입성했다.
FM의 꽃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라커룸 대화.
혹시나 졌을 때면 어김없이 분풀이 대상이 되는 내 제자들.
특히 이번 신작에선 물병 던지기 기능까지 추가됐다.
평소처럼 라커룸 대화를 위해 입성한 한동숙.
그런데 어딘가 이상하다.
알고보니 우리 팀인 줄 알고 들어왔던 라커룸.
우리 팀이 아니었다.
???????????????????????????
무려 상대 팀 라커룸에 잘못 난입한 것.
그 와중에 훈수두고 떠나는 한동숙의 모습.
대충 이 상황이 뭔지 모르는 브로들을 위해 설명한다.
토트넘과 맨유 맞대결에서 라커룸 대화를 위해 들어선 무리뉴.
그런데 들어선 라커룸이 맨유 쪽이었던 거다.
??? : 감독님 누구신데요?
뭐, 대충 이런 상황인 거다.
의외로 간혹 이런 버그를 겪는 유저들이 있는 것 같은데.
이마저도 또다른 세계관인 건가.
졸지에 남의 팀 난입해 훈수두고 떠난 한동숙.
혼란스러운 상황의 연속이다.
또 한 번 레전드를 찍은 한동숙의 FM.
그야말로 예능신이 도왔다.
움짤 출처 : Sky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