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을 사이에 두고 반복된 역사..." 전설 '마라도나'와 '이강인'의 소름돋는 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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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을 사이에 두고 반복된 역사..." 전설 '마라도나'와 '이강인'의 소름돋는 평행이론
  • 이기타
  • 발행 2020.12.01
  • 조회수 69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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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돌고 돈다.

축구의 신이 끝내 신의 곁으로 떠났다.

최근 축구계를 슬픔에 빠지게 했던 마라도나의 비보.

 

 

불과 60세, 짧다면 짧은 인생.

하지만 그의 인생은 강렬했다.

 

B/R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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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축구계에선 이루 말할 수 없는 업적을 이뤄냈다.

그와의 이별에 슬픔을 금치 못했던 팬들.

 

B/R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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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강하던 시메오네 감독도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였다.

"전설이 떠나고 말았다."

"마라도나는 전설 그 자체였다."

"우리 세대 아르헨티나 아이들은 마라도나의 플레이를 보며 커왔다."

"개인적으로도 마라도나는 날 세비야 시절부터 돌봐줬다."

"아주 어리던 날 챙겼고, 내게 아르헨티나를 위해 뛰는 게 어떤 의미인지 가르쳤다."

"그는 최고 중 최고다. 오늘은 내게 너무나도 힘든 날이다."

 

 

평생의 라이벌 펠레 역시 마라도나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난 소중한 친구를 잃었고, 세상은 전설을 떠나보냈다."

"언젠가, 반드시 우리가 하늘에서 함께 축구하길 소망한다."

 

B/R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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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후계자 메시의 반응은 더욱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최근 오사수나전에서 메시가 선보인 세레머니.

 

 

1994년, 메시가 몸담았던 뉴웰스 올드 보이스.

공교롭게 그 시기는 마라도나가 뉴웰스에서 활약한 마지막 시기였다.

그 뉴웰스 유니폼을 입고 나오며 추모한 것.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마라도나의 마지막을 배웅한 수많은 이들.

대한민국의 이강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린 시절 마라도나를 우상으로 삼았던 이강인.

 

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 인스타그램

 

그의 비보 직후 곧바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우상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이강인의 방식.

그런데 여기서 사람들이 잘 모를 만한 사실이 있다.

 

 

지난 U-20 월드컵 당시 모두를 속였던 화제의 그 프리킥.

2살 월반에도 불구하고 대회 내내 맹활약으로 골든볼까지 따냈다.

 

'SBS' 방송화면

 

그런데 지난 1979년, U-20 일본 대회 당시 놀랍도록 흡사한 상황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마라도나.

 

 

카메라 각도부터 프리킥 상황, 득점 장면까지 모든 게 소름돋을 정도로 흡사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당시 마라도나 역시 2살 월반해 골든볼까지 수상했다.

 

FIFA

 

40년 주기로 반복된 평행이론급 역사.

이강인이 패러디한 영상이라 해도 믿을 정도다.

이쯤이면 떠오르는 말.

역사는 돌고 돈다.

 

움짤 출처 : 펨코 "바보이반", "둘리비에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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