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지나갔는데?" 골키퍼를 허수아비로 만들어버린 '그리즈만'의 소름돋는 원더골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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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지나갔는데?" 골키퍼를 허수아비로 만들어버린 '그리즈만'의 소름돋는 원더골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11.30
  • 조회수 3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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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힘은 위대했다.

막대한 기대감 속 바르샤에 입성한 그리즈만.

하지만 데뷔 시즌 그리즈만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번뜩이는 장면도 있었지만 이적료를 감안했을 때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새로 부임한 쿠만 감독은 그리즈만에게 신뢰를 보냈다.

시즌을 앞두고 그리즈만이 배정받은 7번.

 

바르셀로나 트위터

 

이적료 뿐 아니라 바르샤 7번에 걸맞는 경기력을 선보여야 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그리즈만의 활약은 여전히 아쉬웠다.

 

AS

 

그랬던 그리즈만이 최근 들어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디나모 키예프전서 득점을 기록한 그리즈만.

오사수나와 리그 경기에서도 완벽하게 폭발했다.

 

 

전반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전반 막판 터진 그리즈만의 득점.

 

 

분명 뭔가 지나갔는데 보이질 않는다.

대포알 하나를 발사하며 그대로 성공시킨 원더골.

 

 

골키퍼 입장에선 가만히 서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어진 세레머니는 더욱 미스테리했다.

 

 

이후에도 그리즈만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들어 쿠티뉴의 득점을 완벽하게 도운 그리즈만.

 

 

본인이 슈팅을 할 수도 있었지만 더 완벽한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득점력 뿐 아니라 이타심까지 빛났던 상황.

 

 

이보다 더 할 나위 없었던 그리즈만의 활약상.

한편 그의 미스테리한 세레머니에도 관심이 쏠렸다.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경기 후 그리즈만이 밝힌 세레머니의 의미.

"오늘 아침 먹다가 딸에게 어떤 세레머니 해줄지 물었어요."

"그러자 딸이 이 몸짓을 요청하더라구요."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기뻐하는 딸래미.

아버지의 힘은 위대했다.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그리즈만에겐 그야말로 최고의 하루가 됐다.

바르샤 입장에서도 그리즈만의 부활은 너무나도 반갑다.

드디어 그리즈만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움짤 출처 : 펨코 "알파고"님, 그리즈만 인스타그램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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