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 자식이..." 득점한 뒤 코앞에서 깐죽거리는 '손흥민'에게 '조 하트'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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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 자식이..." 득점한 뒤 코앞에서 깐죽거리는 '손흥민'에게 '조 하트'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0.11.29
  • 조회수 1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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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첫 시즌이라곤 믿기 힘든 두 선수의 케미.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영입된 베테랑 골키퍼 조 하트.

과거 맨시티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였다.

 

 

하지만 기존 골키퍼 요리스가 건재했던 상황.

토트넘과 본인 모두 주전 역할을 기대하고 영입한 건 아니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대신 든든한 백업 골키퍼이자 경기장 뒷편에서 팀 분위기를 올리고 있다.

지난 루도고레츠전에서도 조 하트의 역할은 확실했다.

 

 

간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유망주 화이트먼과 교체 아웃된 조 하트.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이라 유망주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차원.

다만 본인 입장에선 아쉬울 법도 했다.

그럼에도 조 하트는 달랐다.

 

 

화이트먼의 선방이 나오자 벤치에서 흐뭇하게 박수를 치는 모습.

내내 유망주 골키퍼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 경기 후에도 화이트먼을 찾아가 따로 격려하기까지 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이 기대하고 있는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이 기대했던 손흥민과의 케미.

이적 초반부터 남달랐다.

 

 

프리시즌 경기부터 벤치에서 손흥민과 친목을 도모했다.

지난 맨유전에선 교체 아웃 후 아쉬워하는 손흥민에게 다가간 조 하트.

그와 동시에 위로하는 모습으로 베테랑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근 훈련에서도 손흥민과의 케미는 여실히 빛났다.

슈팅 훈련 도중 세 차례 맞대결을 펼친 두 사람.

 

 

첫 번째 대결은 조 하트의 선방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두 번째 대결에선 손흥민이 복수에 성공했다.

 

 

이어 마지막 대결 역시 손흥민이 성공시킨 상황.

그러자 조 하트에게 다가가 깐족미 폭발한 손흥민.

 

 

하지만 이를 지켜본 조 하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훈련 영상이 공개되자 조 하트가 남긴 댓글.

첫 번째 슈팅 - 쉬운 선방

두 번째 슈팅 - 시간 초과

세 번째 슈팅 - 수비수에게 파울

= 따라서 나의 승리

 

토트넘 인스타그램

 

이를 지켜본 손흥민도 지지 않았다.

"개그맨이 따로 없네 ㅎㅎㅎ"

 

토트넘 인스타그램

 

함께 하는 첫 시즌이라곤 믿기 힘든 두 선수의 케미.

앞으로도 두 선수 간 빛나는 호흡을 기대해본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 토트넘 인스타그램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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