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의 리버풀 생활이 좀처럼 쉽지 않다.

오히려 데뷔 시즌보다 더욱 줄어든 최근 미나미노의 출전 시간.

 

 

시즌 극초반까지만 해도 가능성을 보였던 미나미노.

하지만 이후 임팩트가 부족했다.

 

 

그랬던 미나미노에게 드디어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브라이튼을 상대로 간만에 선발 출전에 성공한 것.

 

 

포지션 경쟁자 조타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미나미노 입장에선 이 경기에서 확실한 임팩트가 필요했다.

 

 

초반 동료들과 적극적 연계로 기회를 만들었던 미나미노.

그 과정에서 좋은 기회를 창출해냈다.

 

 

전반 막판엔 유효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까진 좋았던 미나미노의 활약상.

 

 

하지만 경기 전체적으로 미나미노가 보인 영향력은 미미했다.

특히 데뷔 시즌부터 고질적으로 나타난 피지컬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볼을 지킬 때 상대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는 모습.

종종 오프더볼 움직임은 번뜩였지만 볼이 있는 상황에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래도 가장 큰 문제점은 피지컬과 밸런스 문제.

상대의 강한 압박을 견뎌내지 못하면 EPL에서의 성공도 요원하다.

 

 

또 하나 발견된 문제가 있었다.

바로 미나미노가 볼 받았을 때 동작이 다소 크다는 점.

 

 

이는 공격과 수비 상황 모두에서 드러난 문제점이었다.

상대 입장에선 미나미노의 움직임을 사전에 간파할 수 있는 셈.

 

 

분명 오프더볼 움직임에 있어 확실한 강점을 보유한 미나미노.

하지만 계속해 드러나는 단점을 개선하지 못하면 빅리그 성공은 힘들다.

 

 

클롭 감독이 과감히 결단한 미나미노의 풀타임 출전 기회.

브라이튼전에선 아쉬움이 제법 남았다.

이 경기에서 드러난 단점을 대폭 개선하는 게 미나미노의 가장 큰 숙제다.

 

움짤 출처 : 펨코 "JSomin"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