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정 속에서도 토트넘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맨시티전에 이어 루도고레츠전도 완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기쁜 건 주전급 선수들의 휴식이다.
로테이션급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손흥민과 케인을 지킬 수 있었다.
비니시우스의 데뷔골, 알리의 부활 등 긍정적 요소가 가득했던 경기.
무엇보다 후반 들어 거두게 된 또 하나의 수확.
바로 유스 선수들의 동반 투입이었다.
어린 선수들에겐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라는 자산.
세 선수가 나란히 투입되며 토트넘 팬들을 뿌듯하게 했다.
첫 번째는 98년생 화이트먼 골키퍼.
요리스와 조 하트, 가자니가에 밀려 요원했던 1군 데뷔전.
마침내 꿈에도 그리던 데뷔전이 성사됐다.
두 번째는 허비 화이트.
01년생 미드필더로 역시 공식 경기 데뷔전이 성사됐다.
프리시즌 출전은 있었지만 공식 경기 출전은 처음이었다.
대망의 마지막은 댄 스칼렛.
이 선수, 나이가 무려 04년생이다.
만 16세 247일로 토트넘 역사상 최연소 데뷔 신기록을 세웠다.
급식들의 대거 투입.
막판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하지만 이 선수들의 활약, 예사롭지 않았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04년생 스칼렛의 과감한 침투.
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수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서 화이트와 좋은 호흡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각자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두 선수의 훌륭했던 호흡.
후반 막판 다시 한 번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냈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침투였다.
04년생이라곤 믿을 수 없는 과감성으로 놀라움을 안긴 스칼렛.
그의 나이는 불과 만 16세다.
토트넘 입장에선 로테이션급 선수들 뿐 아니라 유망주까지 대거 폭발했다.
그야말로 이보다 행복할 수 없는 상황.
분위기는 절정으로 향해가고 있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