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베일의 이 모습은 어색하기만 하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상이다.
지친 와중에도 계속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강팀 맨시티마저 잡으며 절정에 달한 분위기.
훈련장에서도 그 분위기는 여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공개된 훈련 영상에서 좀처럼 끊이지 않던 웃음.
마냥 행복할 따름이었다.
특히 빙고게임 도중 포착됐던 장면을 요약한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베일의 행복한 모습.
손흥민과 어깨동무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무리 봐도 베일의 이 모습은 어색하기만 하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의욕없던 그 선수가 맞나 싶다.
그 와중에 눈치보며 못끼고 있던 00년생 클락.
형들이 부르니 그제서야 합류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어진 세대 대통합.
한편 손흥민에게 장난치는 레길론.
평소 토트넘 전담 일진 손흥민이지만 레길론의 공격엔 속수무책이다.
그리고 그 옆에 나타난 한 명의 인물.
요즘 경기장에서 사라진 알리였다.
계속해서 손흥민과 담소를 나누던 알리.
이후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자 카메라도 바빠졌다.
그리고 이어진 빙고 게임 도중 갑작스레 왕따 당하는 케인.
갈 곳 잃은 엉덩이가 민망하기만 하다.
케인의 수모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잠시 후 종잇장처럼 날아가버린 케석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되고 말았다.
아무튼 이렇게나 행복했던 토트넘 훈련장 분위기.
그야말로 절정에 달했다.
그리고 이쯤에서 넘어가면 안 될 사실.
이게 바로 무리뉴 감독 2년차다.
움짤 출처 : 펨코 "야채불곱창"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