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기다려지는 12월 15일.
코로나로 발롱도르가 취소된 시점.
단연 FIFA 올해의 선수상으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오는 12월 15일 발표될 최종 수상자.
부문별로 최고의 후보들이 발표됐다.
얼굴만 봐도 이견의 여지가 없는 인물들이다.
그야말로 최고들만 선정된 이 자리.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선수들의 연속.
특히 남자축구 최고의 선수는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릴 수밖에 없다.
사실 그동안 이 무대는 한국과 연이 없었던 것도 사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손흥민의 푸스카스 상 후보 선정.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소연마저 여자축구 최고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이제 더이상 남의 잔치가 아닌 셈.
심지어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면밀히 수상자를 검토할 심사위원에 대한민국 전설이 포함된 것.
주인공은 박지성.
카푸, 포를란, 야야 투레, 다비드 비야 등 쟁쟁한 다른 심사위원들.
내로라하는 전설들 사이에 박지성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적어도 아시아 내에선 최고의 레전드로 인정받은 셈.
지난 맨유의 유로파리그 추첨식에도 대표로 참가했던 박지성.
누가 뭐라 해도 대한민국 최고의 레전드다.
손흥민, 지소연의 후보 선정으로도 충분히 가슴 벅찬 소식.
게다가 심사위원까지 박지성이라니.
만약 두 선수 중 수상자가 나온다면 이보다 경사가 없다.
그리고 새삼 다시 한 번 느껴지는 박지성의 위엄.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12월 15일.
이젠 더이상 남의 잔치가 아니다.
움짤 출처 : 펨코 "AHFD"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