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에서 몸풀다 말고..." 한국 팬들이 자신을 부르자 '유럽 국대 선수'가 보여준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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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에서 몸풀다 말고..." 한국 팬들이 자신을 부르자 '유럽 국대 선수'가 보여준 태도
  • 이기타
  • 발행 2020.11.24
  • 조회수 6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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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팬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이 선수.

올 시즌도 인천은 기적의 잔류를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서 에이스 무고사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었다.

 

 

초반까지만 해도 부진한 폼으로 우려를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무고사 걱정은 하는 게 아니었다.

이후 리그 12골로 인천의 잔류 일등 공신이 됐다. 

 

인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인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과거 리그앙의 제안도 거부하고 인천 잔류를 선택한 무고사.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지난 시즌 유상철 감독을 격려하는 이 모습.

그 뿐 아니라 리더십까지 특출나다.

 

 

외국인 선수지만 올 시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 독려에 앞장선 무고사.

팀 동료가 신경전에 휘말리자 대신 가담하기도 했다.

 

 

실력, 리더십, 인성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무고사의 매력.

하지만 무엇보다 무고사에게 빠질 수 없는 건 팬들과의 교감이다.

 

 

진정으로 인천과 팬들을 사랑하는 게 느껴지는 무고사의 자세.

팬들과의 교류를 진정으로 즐긴다.

 

 

즐기지 않으면 나오지 못할 자세.

팬들이 무고사를 사랑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거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무고사.

지난 시즌 몬테네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에도 어김없이 소집돼 웸블리로 떠났을 당시의 일이다.

워밍업 도중 무고사에게 인천 응원가를 외치던 한국 팬들.

당시 팬들이 외친 응원가는 "나의 사랑 인천FC~."

 

 

그러자 무고사는 몸풀다 말고 직접 다가와 하이파이브까지 했다.

이후 영상 당사자가 후기를 풀었는데...

 

유튜브 '동현kldh'

 

영상엔 담기지 않았지만 허리를 굽혀 인사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심지어 경기도 대패했지만 한국 팬들을 향한 예의를 잊지 않았다.

말도 안 되는 근본이다.

 

 

한편 최근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도 건재했던 무고사.

네이션스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태도 뿐 아니라 실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웬만한 강팀의 제안에도 인천과 동행을 선택한 무고사.

진정으로 팬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이 선수.

K리그 무대에서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허리수술이천만원", "Bdo", "Rolfes", "ONEUS"님, 유튜브 '동현kldh'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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