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 후 베일은 행복하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과는 전혀 달라졌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막판엔 의욕이 아예 없었던 모습.

오로지 골프 칠 때를 제외하곤 웃을 일조차 없었다.

 

 

하지만 친정팀에 온 뒤엔 웃을 일만 가득하다.

낙엽 떨어지는 것만 봐도 마냥 웃음이 난다.

 

 

최근 맨시티전에서 벤치 포함돼 경기를 준비하던 베일.

마침내 후반 막판 베일이 교체 투입을 명받았다.

 

 

하지만 그 순간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맨시티 공격 과정에서 갑자기 토비가 쓰러진 것.

 

 

잠시 후 중단된 경기.

토비는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자 갑자기 부산해진 벤치.

불가피하게 교체 카드 변경이 불가피했다.

 

 

토비가 교체 아웃될 경우 센터백 자원 투입이 필요한 상황.

결국 조 로든이 투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끝내 토비는 경기장을 빠져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 사이 베일 대신 급하게 교체 투입된 로든.

 

 

베일 입장에선 고대하던 출전이 무산돼 아쉬울 법도 했다.

하지만 그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뭐, 상황이야 어쨌든 그저 행복하다.

해맑은 웃음으로 아쉬운 기색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다.

그렇다고 베일이 출전에 의욕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저 토트넘에 있는 게 행복할 뿐이다.

토트넘 입성 후 한결같은 베일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

 

움짤 출처 : 펨코 "돌려까기", "사슴가슴", "맥스케플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