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이 점찍었던 재능..." 최근 남모르게 '독일 무대'에서 잠재력이 폭발한 한국인 유럽파
상태바
"차범근이 점찍었던 재능..." 최근 남모르게 '독일 무대'에서 잠재력이 폭발한 한국인 유럽파
  • 이기타
  • 발행 2020.11.22
  • 조회수 4086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훗날 빅리그에서 활약할 그의 모습을 응원한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빅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유럽파들.

매 라운드 그들의 소식이 뜨거운 화제를 모은다.

하지만 이들 외에도 남다른 재능으로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특히 소개할 선수는 칼스루헤의 최경록. 

 

 

어린 시절 차범근 축구 교실에서 축구하던 형을 응원하러 간 최경록.

우연히 선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한 축구교실 코치가 경기에 뛰라는 제안을 했다.

이 경기를 본 코치의 제안으로 최경록은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

그 코치가 바로 차범근 감독이다.

 

'JTBC3 FOX SPORTS' 중계화면

 

이후 차범근 감독에게 직접 지도를 받으며 착실히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으로 착실히 커나가던 최경록.

2013년, 불과 19세 나이로 장크트 파울리의 부름을 받으며 독일 무대 도전에 나섰다.

유소년 팀이지만 최경록에겐 너무도 소중한 기회였다.

 

최경록 인스타그램

 

그리고 최경록은 이 기회를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2014년, 프로 계약을 맺고 2군팀이 속한 4부리그에서 맹활약을 이어갔다.

그러자 장크트 파울리 측에선 최경록을 1군 팀으로 소집하는 결정을 내렸다.

리그 27라운드 뒤셀도르프를 상대로 갖게 된 데뷔전.

 

 

이 경기에서 최경록은 센세이셔널한 데뷔전을 펼쳤다.

무려 2골 1도움으로 27라운드 베스트일레븐까지 선정됐다.

 

 

무명의 한국인 유망주가 활약했다는 소식에 많은 국내 팬들이 놀랐다.

당시 최경록을 지켜본 레버쿠젠에서 제의를 보냈을 정도였다.

그렇게 2017-18 시즌이 끝난 뒤 칼스루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최경록.

3부리그 팀이었지만 최경록에겐 더없이 소중한 기회였다.

 

최경록 인스타그램
최경록 인스타그램

 

2018-19 시즌, 팀과 3년 계약을 체결하고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심지어 팀도 승격하며 2019-20 시즌, 다시 2부리그로 복귀하는 감격을 누렸다.

고대하고 갈망하던 2부리그에서의 활약.

칼스루에 소속으로 리그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그랬던 최경록에게 때아닌 시련이 찾아왔다.

 

최경록 인스타그램
최경록 인스타그램

 

12월 훈련 도중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게 된 것.

점차 2부리그 무대에서도 자리를 잡아가던 시점. 너무도 치명적인 부상이었다.

하지만 최경록의 곁에는 동료들이 존재했다.

최경록의 부상 직후 경기에서 그를 위한 응원 세레머니도 펼쳤다.

 

최경록 인스타그램
최경록 인스타그램

 

그렇게 오랜 시간 재활에 힘썼던 최경록.

초반 두 경기를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이내 복귀했다.

복귀와 동시에 무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부상 공백이 무색하게 확실한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역시나 브라운슈바이크와 경기서도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최경록.

 

 

전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평소 무기였던 날카로운 왼발이 빛을 발한 순간.

 

 

길고 긴 부상의 터널에서 확실히 돌아왔음을 알리는 득점이었다.

세레머니에서 행복함이 느껴졌던 최경록.

 

 

하지만 아쉽게도 이 득점은 최경록의 득점이 아닌 자책골로 인정됐다.

물론 최경록의 슈팅 궤적이 골문으로 향했기에 차후 정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무튼 시즌 1호골이 무산되며 아쉬움을 샀던 최경록.

기어코 후반 들어 완벽한 득점을 터트렸다.

 

 

더이상 이견의 여지없는 확실한 득점이었다.

동시에 최경록의 시즌 1호골이 터진 순간.

무려 2골에 관여하며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팀 역시 3-1로 승리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차범근 코치의 눈에 들어 축구를 시작했던 어린 소년.

많은 팬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시련을 극복해가고 있다.

독일 2부리그에서도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최경록.

훗날 빅리그에서 활약할 그의 모습을 응원한다.

 

움짤 출처 : 꾸르 "알린넷", 펨코 "산체스나물비빔밥"님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