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이 팀 어때요?" 후배 '토마스 파티'에게 무려 '아스날'을 추천했던 상상도 못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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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이 팀 어때요?" 후배 '토마스 파티'에게 무려 '아스날'을 추천했던 상상도 못한 인물
  • 이기타
  • 발행 2020.11.19
  • 조회수 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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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가족과도 같은 팀이다."

올 여름 아스날의 이적시장 마지막 날은 급박했다.

갑작스레 들려온 토마스 파티의 아스날행.

사실 파티의 아스날 이적설은 꽤나 오랫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이적료 합의가 계속해서 지연된 상황.

마지막날 아스날이 중대한 결심을 내렸다.

4,500만 파운드라는 거금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

 

B/R Football
B/R Football

 

그렇게 파티 이적은 1분을 남겨두고 성사됐다.

이 소식에 많은 아스날 팬들이 환호했다.

파티의 기량은 이미 의심할 여지가 없었기 때문.

폭풍 드리블과 볼 키핑 능력에 시야는 기본.

 

 

거기에 왕성한 활동량과 가끔 터지는 원더골까지.

육각형 미드필더로 성장 중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그리고 이적과 동시에 파티는 자신의 몸값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아스날 중원의 무게감, 그리고 수비 안정화까지 기여하는 중이다.

 

 

적응기는 필요없었던 파티의 존재감.

아스날의 안목이 제대로 적중한 영입생이 됐다.

 

The Sun

 

그런데 당연히 아스날만 원해서 성사될 수 있었던 이적은 아니다.

파티 역시 아스날을 누구보다 원했다.

그리고 그 뒷배경엔 상상도 못한 인물이 있었다.

 

 

주인공은 무려 역주행의 아이콘 아데바요르.

먼 거리를 힘차게 달려오며 아스날 팬들을 감동시킨 그 주인공이다.

당시 아스날 팬들은 감동한 나머지 각종 생필품을 선물했다.

 

 

아무튼 좀처럼 상상하기 힘든 아데바요르의 아스날 추천 그림.

최근 아데바요르가 인터뷰에서 파티 이적 비화를 밝혔다.

 

유튜브 'Citi Sports Ghana'
유튜브 'Citi Sports Ghana'

 

"6개월에서 1년 전쯤 파티가 내게 EPL행에 대한 조언을 요청했다."

"당시 제안이 온 팀은 맨유, 아스날, 그리고 첼시라고 밝혔다."

"그래서 난 파티에게 아스날을 추천했다."

"여전히 그는 어리고, 배우는 과정이다."

"아스날은 가족과도 같은 팀이고, 그가 아스날에 합류한 데 대해 행복하다."

 

Givemesports
Givemesport

 

이후에도 파티에게 런던 생활을 조언했다는 아데바요르.

아스날 뿐 아니라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 등 런던이라면 도가 튼 적임자이기 때문.

 

Eurosport
Eurosport

 

그런데 아데바요르가 언급한 가족과도 같은 팀.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의 가정사는 안타깝기 그지 없다.

음..... 그냥 뭐 그렇다는 거다.

 

Givemesport
Givemesport

 

아무튼 시간이 지나며 악감정도 해소된 모양.

역주행 당시 아스날 팬들이 아데바요르에게 선물했던 생필품.

아데바요르는 토마스 파티로 화답했다.

 

움짤 출처 : 락싸 "Vinicius Junior",  "ANATOMICA",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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