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한테 개겨?" 건방지게 대든 '맨유 제자'에게 '퍼거슨 감독'이 날린 살벌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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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한테 개겨?" 건방지게 대든 '맨유 제자'에게 '퍼거슨 감독'이 날린 살벌한 경고
  • 이기타
  • 발행 2020.11.19
  • 조회수 10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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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거를 타선이 없는 일화들이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살아있는 레전드 그 자체다.

은퇴 후에도 여전히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

그가 맨유의 전설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원동력은 선수들을 휘어잡은 카리스마였다.

퍼거슨 감독의 선수 관리 방법이 드러나는 네 가지 일화가 있다.

이를 소개하려 한다.

 

'SBS ESPN' 중계화면

 

1. 시즌 도중 선수들에게 경고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던 맨유에서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려는 기미가 보인 선수들.

그러자 퍼거슨 감독은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FR24

 

"날 넘어서면 니들 다 각오해라."

"온통 슈퍼스타들이 넘치는 드레싱 룸에서 내 통제력이 없어진다면 난 없는 거나 다름없어."

"난 절대 통제력을 잃지 않겠어."

"누구라도 내 통제를 벗어나면 모두 뒤X다."

 

 

2. 긱스의 자동차 구매 부탁

긱스가 18살이 되던 해였다.

운전 면허를 취득했던 긱스를 향해 선배들이 차를 가지라고 유혹의 말을 건넸다.

그러자 긱스는 퍼거슨 사무실에 찾아가 클럽카를 사달라고 부탁했다.

이 말을 들었던 퍼거슨 감독의 답변이다.

 

Daily Star
Daily Star

 

"너 새X는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아냐?"

"고작 몇 경기나 뛰었다고 이딴 빌어먹을 요구를 해? 차를 달라고?"

"너같은 새X한테는 망할 놈의 자전거 한 대도 못 줘!"

결국 긱스는 이후 절대로 퍼거슨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았다.

 

 

3. 게리 네빌의 실수

게리 네빌이 스로인 라인에서 볼터치를 실수해 상대팀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그러자 퍼거슨 감독은 하프타임 때 게리 네빌을 향해 외쳤다.

 

Football 365
Football 365

 

"씨X... EPL에서 13년이나 뛰었단 새X가 공 하나 못 다루냐!!!!!"

당시 팀내 최고참이었던 게리 네빌.

이 광경을 목격한 퍼디난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4. 베컴 아들이 아팠던 날

신발을 던져 베컴의 눈이 찢어진 일화는 워낙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일화 역시 못지 않은 사건이다.

1999-2000 시즌 베컴은 아들이 갑자기 아파 병원에 데려다주게 됐다.

 

Daily Mirror
Daily Mirror

 

하지만 그날은 훈련날이었고, 결국 지각을 하고 만다.

베컴이 훈련장에 늦은 건 9년만에 처음 있었던 일이었다.

당연히 퍼거슨 감독이 이해해줄 거라 생각했지만...

 

Daily Mail
Daily Mail

 

"네 아내는 뭐하는데 네가 거기까지 갔다오냐?"

그러자 베컴은 "제 부인을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제가 사모님을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좋겠어요?"라며 대들었다.

이 말을 들은 퍼거슨 감독은 베컴에게 단 한 마디로 응수했다.

 

Sportsbible

 

"오늘 2군에서 훈련해라."

그리고 슈퍼스타 베컴은 다음 경기인 리즈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Sky Sports
Sky Sports

 

하나하나 거를 타선이 없는 일화들이다.

감히 선수들이 대항할 수조차 없던 절대 권력.

그만큼의 실력이 있었고, 선수들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화다.

아직까지도 퍼거슨 감독을 그리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움짤 출처 : 락싸 "맨체스터"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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