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가려졌지만..." 사실상 이번 평가전에서 가장 혹사당했던 '대표팀' 선수
상태바
"손흥민에 가려졌지만..." 사실상 이번 평가전에서 가장 혹사당했던 '대표팀' 선수
  • 이기타
  • 발행 2020.11.18
  • 조회수 17499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이번 대표팀 소집 기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선수.

이번 대표팀의 가장 큰 화두는 손흥민의 혹사였다.

A매치 2연전에서 모두 제 몫을 다하고 돌아간 손흥민.

 

 

하지만 2경기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일부 비판 여론이 일었다.

가뜩이나 고단한 일정을 소화하던 손흥민.

평가전 2경기 연속 풀타임은 너무 가혹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로 60시간 가량 텀을 두고 치러진 2연전.

카타르전 막판엔 손흥민 역시 지친 기색이 완연했다.

 

유튜브 '스포츠타임'
유튜브 '스포츠타임'

 

하지만 알고보면 이번 A매치 기간 손흥민보다 더 혹사당한 선수가 있다.

무려 40시간 만에 2연전을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유튜브 '스포츠타임'
유튜브 '스포츠타임'

 

우린 그의 숭고한 희생을 잊어선 안 된다.

주인공은 1898년생 김진야 선생님.

 

온라인 커뮤니티

 

........이 아니라 1998년생 김진야.

지난 아시안게임 당시 전경기 선발 출전으로 피골이 상접했던 그 선수 맞다.

 

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팬들에게도 김진야의 활약은 큰 인상을 남겼다.

당연히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없어선 안 될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SBS' 중계화면

 

어김없이 이집트전에서 선발 출전한 김진야.

마치 외모 몰아주기를 보는 듯한 카메라 무빙.

 

 

이집트전에서 김진야는 언제나 그렇듯 제몫을 다했다.

이어 브라질전에서도 선발 출전한 김진야.

 

 

불과 40시간 지난 시점에 또 한 번 풀타임 출전했다.

그럼에도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김진야의 공격력은 대한민국에도 큰 활력소였다.

혹사와 철인을 넘나드는 김진야의 체력 상태.

 

유튜브 'KFA TV'

 

연령별 대표팀만 다녀오면 김진야의 체력은 고갈된다.

차라리 이후 휴식기라도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김진야 역시 소속팀 FC서울에서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유튜브 'FC서울'
유튜브 'FC서울'

 

어쩌면 이번 대표팀 소집 기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선수.

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갖자.

 

움짤 출처 : 펨코 "그니긧",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