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석같이 믿었는데..." 친정팀 '함부르크' 팬들에게 비수를 꽂았던 '손흥민'의 변심
상태바
"철석같이 믿었는데..." 친정팀 '함부르크' 팬들에게 비수를 꽂았던 '손흥민'의 변심
  • 이기타
  • 발행 2020.11.16
  • 조회수 129257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이젠 함부르크 팬들에게도 과거의 지나간 추억일 뿐이다.

현 시점 대한민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손흥민.

그런 손흥민이 날개를 필 수 있었던 구단은 함부르크였다.

 

 

프로 데뷔와 동시에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이어나갔다.

함부르크 유스 출신이었던 손흥민.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당연히 팬들에겐 큰 의미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그런 손흥민이 레버쿠젠으로 이적한다고 하자 팬들은 당황했다.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웬만한 스타 플레이어만큼 구단 로컬 유망주의 중요성은 남다르다.

구단 팬들이 그 선수에겐 절대적 지지를 보내기도 한다.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당연히 팬들 입장에서도 손흥민은 떠나지 않을 거라 여겼다.

평소 함부르크를 향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던 손흥민.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게다가 함부르크를 떠나지 않겠다고 밝힌 아버지의 인터뷰.

팬들은 손흥민의 잔류를 의심하지 않았다.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하지만 팬들의 기대와 달리 성사된 레버쿠젠 이적.

함부르크 팬들 입장에선 박탈감이 컸을 터.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쉽게 말해 어렵게 성장한 구단 로컬 유망주가 이적하게 된 상황.

손흥민과 함부르크 팬 양측이 모두 이해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2013-14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

마침내 리그 12라운드,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OSEN

 

비록 이적했지만 친정팀을 향한 존중을 잊지 않았던 손흥민.

경기 전 "셀레브레이션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손흥민은 공교롭게 친정팀을 상대로 한국인 첫 빅리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리고 첫 골 직후 실제로 셀레브레이션을 자제했다.

하지만 멀티골을 기록한 뒤엔 달랐는데...

 

 

조금 더 격해진 셀레브레이션.

그리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엔 더욱 기뻐했던 모습.

 

 

처음 약속과 달랐던 손흥민의 셀레브레이션.

단순히 해트트릭에 대한 기쁨 때문에 잊었던 걸까?

그럴 리가 있겠나.

 

tv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알고보니 첫 번째 득점 이후 함부르크 팬들의 야유가 계속됐다고 한다.

손흥민 입장에서도 감정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것.

그래도 시간이 흐르며 희석된 감정. 

이젠 함부르크 팬들에게도 과거의 지나간 추억일 뿐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코바칰칰"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