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은 문제가 아니다..." 고등학교 감독 '차두리'를 향한 학부모들의 이례적인 평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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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문제가 아니다..." 고등학교 감독 '차두리'를 향한 학부모들의 이례적인 평가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11.16
  • 조회수 194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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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가 아닌 리더.

현역 시절 단단함 그 자체였던 차두리.

그를 생각하면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풀백으로 포지션 변경 후 본격적으로 날개를 달았던 차두리.

그의 기동성은 지금도 팬들의 그리움을 사고 있다.

 

 

때로는 부담이 됐던 아버지의 존재감.

피땀흘린 노력 끝에 아버지의 꼬리표를 벗고 차두리 그 자체로 인정받았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차두리.

FC서울 산하 유스 오산고에서 제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SBS' 뉴스

 

부임 이후 성적도 압도적이다.

부임과 동시에 K리그 주니어 무대서 8승 2무, 최다득점 및 최소실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SBS' 뉴스

 

최근 역시 왕중왕전 16강에 진출하며 파죽지세의 흐름이다.

에이스 강성진을 앞세워 고교 무대에선 적수가 없는 모양새다.

대부분 경기에서 이른바 '가패'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차두리 인스타그램
차두리 인스타그램

 

하지만 비단 성적만으로 차두리 감독의 모든 걸 설명할 수는 없다.

제자들과 남다른 유대감을 형성하며 인정받고 있다.

 

차두리 인스타그램
차두리 인스타그램

 

차두리의 생일에 제자들이 선물한 삼행시와 케이크.

제자들이 차두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무나 잘 보여주는 케이스다.

그 뿐 아니다.

무려 학부모들의 인정까지 받는 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사실 진학이 걸려있는 고교 학부모들에게 인정받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차두리 감독을 향한 평가는 상당한 수준이다.

단순히 성적 때문이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대부분 프로에 갈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부모님들.

차두리 감독의 교육 방식에 무엇보다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진심으로 축구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끄는 차두리의 리더십.

유망주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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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건 즐기면서 성적까지 나온다는 사실.

그렇게 차두리는 한국 축구의 근본을 위해 조용히 노력하고 있었다.

 

'SBS' 뉴스화면

 

보스가 아닌 리더.

차두리 감독의 리더십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수식어다.

 

움짤 출처 : 'SB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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