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벌리고 감탄한 클래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손흥민'의 예상치 못한 크로스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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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벌리고 감탄한 클래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손흥민'의 예상치 못한 크로스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0.11.15
  • 조회수 3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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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존재는 그 자체로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멕시코와 경기 전부터 대표팀에 악재가 터졌다.

스태프 1명과 선수 4명의 코로나 양성 반응 소식이 들려온 것.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문환과 나상호의 추가 양성 반응 소식이 전해졌다.

 

 

이대로면 경기 진행 여부도 불투명했던 상황.

하지만 멕시코 측에선 강행을 원한 탓에 이뤄진 경기.

대표팀 선수들 입장에선 시작 전부터 어려운 흐름이 예상됐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 뿐 아니라 하루 전 격리 등으로 무너진 루틴까지.

 

유튜브 '스포츠타임'
유튜브 '스포츠타임'

 

여러모로 대표팀 입장에선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실제로 초반 멕시코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대표팀.

이 흐름을 깬 건 역시나 에이스 손흥민이었다.

 

'TV조선' 중계화면

 

마치 케인과 호흡을 연상하듯 황의조에게 연결된 크로스.

그 궤적 자체가 감탄만 나오는 수준이었다.

 

 

답답하던 대표팀의 혈을 뚫었던 손흥민.

에이스이자 크랙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였다.

 

 

토트넘에서와 달리 대표팀에선 도우미 역할에 집중한 손흥민.

그 클래스도 한결 업그레이드됐다.

 

 

계속해 양질의 크로스로 결정적 기회를 창출했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감탄한 장면은 바로 이 크로스다.

 

 

순간적으로 뒷공간에 침투하는 동료를 확인했던 손흥민의 시야.

멕시코 입장에선 예상치 못한 궤적이었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멕시코 입장에선 완벽히 무방비 상태로 허용한 공격이었다.

 

 

손흥민의 존재는 그 자체로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볼을 달고 들어가는 것만으로 긴장감을 유발하기 충분했다.

후반 들어서도 계속된 손흥민의 활약.

 

 

그저 입이 떡 벌어지는 패스 궤적이었다.

토트넘에서 케인이 하는 역할을 고스란히 선보였다.

 

 

계속된 손흥민의 맹활약.

멕시코는 손흥민을 잡기 위해선 반칙밖에 답이 없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후반 갑작스레 무너진 대한민국 대표팀.

끝내 2-3으로 패배의 아쉬움을 안아야 했다.

 

'TV조선' 중계화면

 

그럼에도 충분히 빛났던 손흥민의 존재감.

유일하게 걱정스러운 건 오늘 역시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사실.

이어질 카타르전에서 체력 안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움짤 출처 : 펨코 "승아짱"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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