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살라 알아요?" 이집트 기자의 갑작스런 '두유노 공격'을 받고 '송범근'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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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살라 알아요?" 이집트 기자의 갑작스런 '두유노 공격'을 받고 '송범근'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0.11.13
  • 조회수 38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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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두유노 공격은 만국 공통인 모양이다.

올림픽 대표팀이 오랜만에 국가대항전으로 돌아왔다.

유럽파가 총출동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렇게 이집트와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

이승우, 백승호, 정우영 등 유럽파들의 출전만으로 관심을 모았다.

 

KFA
KFA

 

하지만 경기 후 관심을 한몸에 받은 선수는 따로 있었다.

바로 전북 현대 주전 골키퍼 송범근.

 

 

경기 내내 압도적인 선방 쇼로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무려 3차례에 걸친 동물적 선방.

 

 

K리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유지한 모습이었다.

우승팀 주전 골키퍼의 품격을 제대로 보였다.

 

 

과거 아시안게임에서의 아쉬운 모습은 지운지 오래다.

이번엔 긍정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송범근.

 

'KBS2' 중계화면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송범근은 경기 소감으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내 포지션에서 해야 할 걸 했다."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유튜브 '스포츠머그'

 

그와 동시에 재밌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집트 현지 취재진들 역시 송범근에게 꽤나 관심을 보였던 것.

 

유튜브 'GOAL TV'

 

그런데 질문 내용이 우리에게 어딘가 익숙했다.

"혹시 이집트 살라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유튜브 'GOAL TV'

 

역시 두유노 공격은 만국 공통인 모양이다.

갑작스런 공격에도 송범근은 무난히 탈압박에 성공했다.

 

 

"세계적 선수고, 두말할 것 없이 좋은 팀에서 뛰는 중이다."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 능력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리스펙한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인스타그램

 

훗날 이집트 내 살라를 향한 평가 모음에 수록될 것 같은 송범근의 발언.

어렸을 적 해외 스타들이 당한 두유노 공격을 많이 봐왔던 모양이다.

 

'SBS SPORTS' 중계화면

 

아무튼 맹활약에 이어 두유노 공격까지 당했던 송범근.

평가전이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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