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탐낼 자리..." 무려 '발렌시아'의 10번 제의를 받고 '이강인'이 보였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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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탐낼 자리..." 무려 '발렌시아'의 10번 제의를 받고 '이강인'이 보였던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0.11.12
  • 조회수 5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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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1군 무대에서 자신을 증명하는 게 우선이었다.

리그 초반과 달리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던 이강인.

하지만 최근 들어 활약이 연일 매섭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맹활약했다.

특히 라모스를 앞에 두고 골대 강타한 장면은 크게 인상적이었다.

 

 

출전 기회가 주어지니 증명한 이강인의 모습.

사실 프리시즌 당시까지만 해도 이강인의 입지는 굳건했다.

 

발렌시아 인스타그램
발렌시아 인스타그램

 

주전은 물론이고 플레이메이커로 자유로운 역할을 배정받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현지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발렌시아 피터 림 회장이 이강인에게 10번을 배정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 내용은 시즌 시작 전 국내에도 알려진 바 있다.

 

유튜브 '한준TV Footics'
유튜브 '한준TV Footics'

 

그런데 정작 이강인이 선택한 번호는 20번.

이 선택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돌았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그리고 이 매체는 이강인의 10번 무산 이유로 본인 의지가 있었음을 밝혔다.

그 근거는 발렌시아 미드필더 솔레르 에이전트와의 인터뷰 내용이었다.

 

El Espanol
El Espanol

 

"당초 구단에 10번을 먼저 요청한 건 솔레르였다."

"하지만 회장이 상업적 이유로 거절했다.

"당시 솔레르는 괜찮다며 넘겼다."

"하지만 개막 후 10번이 공석인 걸 발견하고 불만을 가졌다."

 

AS

 

당초 주장 파레호의 이적으로 공석이 됐던 10번.

솔레르의 요청에도 구단 측에선 이를 거부했다.

 

중계화면
중계화면

 

이 매체는 그 이유로 이강인의 존재를 언급한 것.

구단의 미래인 이강인에게 에이스의 역할을 부여함과 동시에 유니폼 수익까지 노린 것.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하지만 이강인 입장에선 섣불리 10번을 다는 것도 부담이었을 터.

어쨌든 1군 무대에서 자신을 증명하는 게 우선이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겸손한 자세로 한 발 물러섰던 이강인.

시즌이 시작된 후 실력으로 그 모든 걸 증명하고 있다.

 

 

아직 어리지만 구단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

향후 어느 팀에서도 당당하게 10번의 주인공이 되는 이강인의 모습을 기대한다.

 

움짤 출처 : 펨코 "투마데이라", "OBI"님, 발렌시아 인스타그램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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