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어냈어야 vs 여유있었다..." 국민 욕받이 시절 압박에 둘러싸였던 '김영권'의 과감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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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어냈어야 vs 여유있었다..." 국민 욕받이 시절 압박에 둘러싸였던 '김영권'의 과감한 선택
  • 이기타
  • 발행 2020.11.12
  • 조회수 17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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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때로 돌아가 브로들이라면 어떻게 생각했을 것 같나?

코로나 사태로 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대표팀.

하지만 수비 라인은 제법 공백이 발생했다.

 

 

특히 부동의 주전 수비수였던 김영권의 공백은 크다.

김민재와 함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던 김영권.

 

'SBS' 중계화면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국가대표 합류가 불발됐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에 더욱 아쉬운 두 사람의 공백.

 

김영권 인스타그램

 

사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현재 김영권의 입지는 상상하기 힘들었다.

월드컵 맹활약으로 국민 까방권을 소환했던 김영권.

 

'SBS' 중계화면

 

불과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김영권은 국민 욕받이였다.

잦은 실수와 관중 소리 발언 등으로 대중들에게 제대로 찍혔다.

 

'SBS' 뉴스화면

 

지난 2016년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이 장면을 두고는 커뮤니티에서 큰 논쟁이 펼쳐졌다.

 

 

실수한 장면이 아니었음에도 논란이 생긴 건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다.

"걷어냈어야 했다 vs 여유있는 플레이였다"

 

김영권 인스타그램

 

이 두 가지로 나뉘어 치열한 토론이 열렸다.

사실 여기서 김영권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4가지였다.

 

'JTBC' 중계화면

 

1. 전방으로 재빠르게 걷어내기

2. 이 장면처럼 그대로 탈압박

3. 골키퍼에게 백패스

4. 오른쪽으로 횡패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하지만 이미 상대에 가로막혀 3번과 4번 선택지는 불가능했다.

사실상 김영권이 선택할 수 있는 건 1번과 2번.

 

'JTBC' 중계화면

 

그리고 김영권의 선택은 2번 탈압박이었다.

결과적으로 좋은 플레이였음에도 논란에 올랐던 김영권의 플레이.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당시 잦은 실수로 밉보인 탓도 있었을 거다.

분명 같은 플레이라도 이미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

 

'MBN' 뉴스화면

 

만약 그때로 돌아가 브로들이라면....

어떻게 생각했을 것 같나?

 

움짤 출처 : 엠팍 "타지마할"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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