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호날두.
갑작스레 코로나 양성 반응 소식이 전해졌다.
첫 양성 판정 이후 무려 두 차례 추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이어졌다.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었던 호날두.
그랬던 호날두가 마침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무려 19일 만에 격리에서 해제되며 곧바로 그라운드 복귀 소식을 알렸다.
곧바로 스페치아전서 벤치 명단에 포함된 호날두.
경기 도중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렇게 1-1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드디어 호날두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호날두의 투입 시점이 주목되던 상황.
피를로 감독은 얼마 지나지 않아 호날두 교체 투입을 결정했다.
다만 코로나 여파로 정상적인 활약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였다.
그리고 이 우려는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복귀와 동시에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순간 침투 과정에서 여전한 날렵함을 자랑했다.
골키퍼까지 제쳐내며 침착한 마무리는 덤이었다.
교체 투입과 동시에 팀의 리드를 이끌어낸 호날두.
라비오의 추가 득점이 터지며 유벤투스도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한 번 이어진 결정적 득점 기회.
키에사가 PK를 유도하며 어김없이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다.
워낙 PK에 있어선 강점을 드러냈던 호날두.
당연히 강슈팅이 예상됐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는 파넨카 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의 파넨카 킥은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장면.
동시에 멀티골로 화려한 복귀 소식을 알렸다.
한편 후반 막판 아찔한 상황도 맞이했다.
상대 선수와 충돌로 부상이 우려됐던 상황.
다행히 훌훌 털고 일어나며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코로나 감염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알린 호날두.
오늘도 외쳐본다.
그놈의 인성만 아니었어도...
움짤 출처 : 펨코 "알파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