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 당했다던 그 후배가..." 선배 '벤제마'에게 쏘아올린 놀라운 크로스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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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 당했다던 그 후배가..." 선배 '벤제마'에게 쏘아올린 놀라운 크로스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0.11.01
  • 조회수 8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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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뒷다마(?)와 비니시우스.

지난 묀헨글라드바흐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무승부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

그나마 무승부도 다행인 결과였다.

 

 

후반 막판 벤제마의 만회골이 아니었다면 무승부도 어려운 경기였다.

베테랑 벤제마가 중요한 순간 큰 역할을 했던 셈.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하지만 경기 후 전혀 예상치 못한 논란이 터졌다.

후배 비니시우스를 뒷담화한 영상이 유출된 것.

 

Metro

 

벤제마는 이에 대해 "개들이 짖어도 내 갈 길 간다"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지단 감독 역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후 두 선수는 다소 어색한 화해 사진과 함께 상황을 마무리했다.

 

Football Espana

 

그렇게 다소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치러진 우에스카전.

논란과 별개로 벤제마는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전반 막판 감각적인 마무리로 팀의 추가골을 터트렸다.

한결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도록 만든 득점이었다.

 

 

그리고 후반 들어 그가 등장했다.

바로 벤제마의 남자 비니시우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연계를 이뤄냈다.

지난 경기와 다르게 서로 적극적인 패스로 기회를 창출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건 바로 이 장면.

비니시우스의 환상적인 크로스를 벤제마가 무산시켰다.

 

 

비니시우스의 밥상을 걷어찬 벤제마.

여러모로 민망한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벤제마는 기어코 후반 막판 다시 한 번 클래스를 증명했다.

 

 

호드리구의 패스를 이어받아 멀티골까지 터트린 것.

이후 벤제마는 비니시우스와 짧은 포옹도 가져갔다.

 

 

심지어 한 스페인 언론에선 두 선수의 패스 횟수를 계산했다.

벤제마는 4회, 비니시우스는 6회에 걸쳐 서로에게 패스를 연결시켰다.

 

AS
AS

 

여러모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뒷다마(?)와 비니시우스.

졸지에 비니시우스는 벤제마의 남자가 됐다.

앞으로 두 선수가 펼칠 호흡 역시 흥미로운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알파고", 락싸 "Eduardo Camavinga"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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