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다이버 새X..." 라이벌 감독의 도발을 당했던 '수아레스'의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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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이버 새X..." 라이벌 감독의 도발을 당했던 '수아레스'의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
  • 이기타
  • 발행 2020.10.30
  • 조회수 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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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수아레스는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 시절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그런 퍼거슨 감독의 은퇴 후 후계자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끝내 후계자로 결정된 인물은 모예스 감독이었다.

당시 에버튼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성과를 인정받았다.

 

BBC

 

그렇게 후임으로 확정된 모예스 감독.

에버튼 소속으로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르게 됐다.

 

Metro
Metro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마지막임에도 라이벌과의 신경전을 잊지 않았다.

리버풀 에이스 수아레스를 향해 "다이버"라며 일침을 날렸다.

 

BBC
BBC

 

그리고 이 일침을 가한 이상 반드시 이겨야 했다.

당시의 수아레스는 무서울 게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아니, 그런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결코 수아레스에게만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면 됐다.

 

리버풀FC
리버풀FC

 

만약 득점이라도 허용했다?

당시의 수아레스는 결코 가만히 있을 위인이 아니었다.

 

Telegraph
Telegraph

 

하지만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현실로 이어지는 법.

불과 14분도 지나지 않아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Bleacher Report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불안해 하기도 전이었다.

상황은 순식간에 발생했다.

수아레스의 득점 이후 중계 화면엔 충격적인 그림이 펼쳐졌다.

 

 

모예스 앞에 가서 시원한 다이빙을 선보인 수아레스.

상대를 능욕하는 방법 중 최고를 택했다.

 

 

이를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던 모예스 감독.

감히 수아레스를 건드려서는 안됐다.

건드리려면 반드시 수아레스를 막아야만 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그러지 못했다.

에버튼에서의 고별전을 그렇게 마무리한 모예스 감독.

 

'SBS ESPN' 중계화면

 

당시의 수아레스는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그게 실력이 됐건, 기행이 됐건.

 

움짤 출처 : 펨코 "살아있는명장퍼거슨"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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