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늬들이 즐라탄이냐?" 마스크 안끼는 몰상식한 대중을 향해 '즐라탄'이 던진 일침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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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들이 즐라탄이냐?" 마스크 안끼는 몰상식한 대중을 향해 '즐라탄'이 던진 일침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10.29
  • 조회수 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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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생, 내일 모레 40세, 그리고 세리에A 득점 선두 즐라탄.

AC밀란 복귀 후 즐라탄은 연일 기적을 행사하고 있다.

복귀와 동시에 중하위권에 처진 AC밀란을 완벽히 바꿔버렸다.

 

 

베테랑의 존재감만으로 바꾼 게 아니다.

오로지 실력으로 AC밀란을 끌어올렸다.

 

AC밀란 인스타그램
AC밀란 인스타그램

 

지난 시즌 코로나 기간 중 부상으로 은퇴까지 고려했던 즐라탄.

리그 재개 후 더 강해져 돌아왔다.

즐라탄이 반 시즌 동안 기록한 스탯은 무려 20경기 11골 5도움.

 

AC밀란 인스타그램
AC밀란 인스타그램

 

"마스코트나 되려고 AC밀란에 온 게 아니다"라는 즐라탄의 공언.

이 말은 허언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증명했다.

한때 은퇴까지 고려했던 즐라탄.

시즌 종료 후 AC밀란과 1년 재계약을 맺기에 이르렀다.

 

AC밀란 인스타그램
AC밀란 인스타그램

 

하지만 올 시즌 도중 즐라탄에게 다시 한 번 닥쳐온 시련.

코로나 양성 반응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즐라탄은 여전히 즐라탄이었다.

 

AC밀란 인스타그램
AC밀란 인스타그램

 

"어제까지만 해도 코로나 음성이었는데 오늘 양성이 떴네."

"그래도 아직 증상은 없어."

"코로나 이 자식, 나한테 대들다니 용기가 가상하군."

"너, 잘못 생각했어."

 

AC밀란 인스타그램
AC밀란 인스타그램

 

알고보니 코로나가 즐라탄에 거렸던 거다.

회복 후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한 즐라탄.

오히려 코로나 이전보다 더 강력해져 돌아왔다.

 

 

밀라노 더비서 2골로 주인공이 됐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AS로마전서도 또 한 번 멀티골을 터트렸다.

 

 

3경기 연속 멀티골인 동시에 리그 6골을 달성한 순간.

현 시점 세리에A 득점 선두는 즐라탄이다.

 

 

소속팀 AC밀란 역시 리그 1위를 질주하며 엄청난 상승세다.

나이가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81년생 즐라탄.

코로나 따위는 즐라탄에게 전혀 문제없었다.

 

 

그리고 최근 즐라탄은 코로나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이들에게 경고장까지 날렸다.

"바이러스가 내게 도전했고, 난 승리했다."

"하지만 너희들은 즐라탄이 아니다."

"바이러스와 맞설 생각은 하지 말아라."

"규칙을 준수하고, 거리두기 하면서 마스크는 반드시 쓰자."

"그렇게 한다면,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쉽게 말해 마스크 쓰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을 이렇게 간지나게 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81년생, 내일 모레 40세, 그리고 세리에A 득점 선두 즐라탄.

모든 게 다 실력에서 비롯된 간지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제이든뇽초", 락싸 "AC밀란"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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