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메호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유벤투스와 바르샤의 맞대결.

하지만 예상치 못한 호날두의 코로나 양성 반응 소식이 들려왔다.

 

 

결국 아쉽게 무산된 메호대전.

호날두가 빠진 유벤투스와 메시가 건재한 바르샤의 맞대결이 치러졌다.

 

 

지난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바르샤.

호날두가 없었지만 유벤투스는 유벤투스.

분명 긴장감이 감돌았다.

 

 

험난할 것으로 예상됐던 유벤투스 원정길.

하지만 예상과 달리 초반 기선을 제압한 건 바르샤였다.

 

 

메시의 환상적인 롱패스를 이어받아 뎀벨레가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굴절은 있었지만 완벽했던 슈팅.

그에 앞서 메시의 롱패스 역시 클래스를 느끼기엔 충분했다.

 

 

이후에도 메시를 필두로 바르샤의 공격이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메시의 관여는 필수적이었다.

 

 

다만 마무리 부재로 아쉽게 추가골에는 실패한 바르샤.

그럼에도 메시의 클래스는 계속해서 번뜩였다.

 

 

오늘 역시 인상적이었던 메시의 탈압박.

유벤투스 밀집 수비를 순간적으로 제쳐내는 이 모습.

 

 

마지막에 막히긴 했지만 충분히 느껴졌던 클래스.

탈압박, 연계, 패스 등 대부분 공격 작업에서 메시는 유벤투스에 위협적이었다.

 

 

호날두와 맞대결 성사가 불발된 게 너무도 아쉬울 따름.

득점만 없었을 뿐 메시는 시종일관 위협적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메시에게 찾아온 결정적 득점 기회.

후반 막판 파티가 얻어낸 PK 키커로 나섰다.

 

 

필드골은 아니지만 오늘 경기 방점을 찍는 득점이었다.

그와 동시에 바르샤의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

 

 

최근 엘클라시코 패배를 완벽히 씻어냈다.

그 과정에서 메시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다음 맞대결 때는 꼭 메호대전이 성사되길 기대해본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락싸 "라시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