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원정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거둔 맨시티.
무엇보다 공격진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설상가상 아구에로까지 다시 부상으로 빠지게 된 상황.
맨시티 입장에선 여러모로 답답할 따름이다.
그리고 웨스트햄전에서 맨시티 팬들의 가장 큰 아쉬움을 샀던 선수.
바로 스털링이다.
후반 막판 결정적인 기회에서 아쉬운 마무리를 보였다.
마지막 터치를 너무 길게 가져가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스털링에게 또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순간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찾아온 결정적 기회.
하지만 이도저도 아닌 선택지를 보였다.
충분히 더 좋은 선택지를 보일 수 있었던 상황.
맨시티 팬들도 이 장면에 큰 아쉬움을 표했다.
그리고 한 팬카페에 올라온 손흥민과의 비교.
과거 손흥민 역시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이를 두고 스털링과 비교하기 시작한 것.
맨시티 팬들이지만 이 장면에 대해선 가차없었다.
심지어 같은 장면에서 손흥민이 생각났다는 팬도 있었을 정도.
이들이 말하는 손흥민의 득점 장면.
바로 2017-18 시즌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 경기였다.
당시 무각도 슛으로 굉장한 득점을 선보였던 손흥민.
실제로 스털링과 상당 부분 유사한 기회였다.
오히려 손흥민이 조금 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여기서 드러나는 손흥민의 최대 장점.
양발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설사 수비수가 따라잡더라도 손흥민이 어느 방향으로 치게 될지 모른다.
물론 이 장면으로 모든 걸 판단해선 곤란하다.
실제로 현지에서 역시 제법 관심을 가졌던 손흥민과 스털링의 비교.
그만큼 두 선수 모두 각자 가지고 있는 장점이 다르다.
비단 웨스트햄전 한 장면을 두고 모든 걸 평가하긴 어려운 이유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보배드림 "막시므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