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급변했다..." 박지성의 지목으로 '슛포러브' 인종차별 캠페인에 참여한 '월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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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급변했다..." 박지성의 지목으로 '슛포러브' 인종차별 캠페인에 참여한 '월드 클래스'
  • 이기타
  • 발행 2020.10.23
  • 조회수 56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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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최근 슛포러브 인종차별 캠페인과 관련해 논란이 많았다.

혹시나 모를 브로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한다.

 

 

시작의 계기는 코로나로 인한 동양인 인종차별 때문이었다.

사실 원래부터 동양인 인종차별 역시 자주 찾아볼 수 있었다.

 

유튜브 '슛포러브'
유튜브 '슛포러브'

 

고의적인 경우도 있지만 무지에 의한 경우도 잦았다.

축구계 역시 마찬가지.

수시로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이 터지곤 했다.

 

 

이 인식을 바꿔보고자 슛포러브 측에서 캠페인 계획을 하게 된 것.

전세계적으로 뻗어가고자 했던 슛포러브의 포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선수 중 한 명인 박지성을 섭외했다.

박지성도 영상에 참여한 뒤 지소연, 손흥민, 에브라, 이니에스타 등을 지목했다.

 

유튜브 '슛포러브'

 

여기까진 큰 문제없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후 때아닌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과거 박지성의 개고기 옹호 발언을 두고 불편해하는 이들이 등장한 것.

 

유튜브
유튜브

 

과거 자서전에선 개고기송이 불편하다고 분명히 밝혔던 박지성.

다만 한 인터뷰에서 다소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 적도 있었다.

왜 이제와서 후배들에게 과한 부담을 주느냐는 게 골자였다.

물론 이 포인트에 대해선 생각의 여지가 다를 수 있다.

 

유튜브 '슛포러브'
유튜브 '슛포러브'

 

처음까지만 해도 지소연만 참여했던 캠페인.

그러자 비판러들은 어차피 영향력도 없는 거 뭐하러 하냐며 조롱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에브라와 손흥민의 참여가 이어졌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바뀌기 시작한 포인트.

 

 

손흥민이 억지로 눈치보여 참여한 거라는 의혹도 확산됐다.

그와 동시에 슛포러브를 향해서도 비판의 화살이 꽂혔다.

돈보고 하는 거라는둥 이상한 의혹들이 확산됐다.

급기야 슛포러브 측에선 사과를 하는 경우까지 벌어졌다.

 

유튜브 '슛포러브'

 

그 사이 대중들은 슛포러브의 인종차별 캠페인을 곱지 않게 바라봤다.

의도도 없고 목적 역시 불분명하다며 깎아내렸다. 

 

유튜브 '슛포러브'

 

하지만 상황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박지성이 지목한 월드 레전드 중 한 명이 캠페인 참여 소식을 전한 것.

주인공인 이니에스타.

 

 

그것도 본인 SNS 피드에 올리는 성의를 보였다.

그냥 스타도 아닌 월드 스타 그 자체인 이니에스타의 참여.

팔로워 수만 3,5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은 극에 달한다.

 

이니에스타 인스타그램

 

빗셀 고베 동료 2명과 과르다도를 지목한 이니에스타.

동시에 세계인들에게 이 캠페인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니에스타 인스타그램

 

이제 상황이 급변했다.

변화의 소용돌이가 조금씩 꿈틀거리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움짤 출처 : 손흥민, 이니에스타 인스타그램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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