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했던 조합..." 최근 '남태희'의 원더골 직후 축하를 건네러 달려온 '월클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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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했던 조합..." 최근 '남태희'의 원더골 직후 축하를 건네러 달려온 '월클 동료'
  • 이기타
  • 발행 2020.10.22
  • 조회수 68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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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빅리그 무대에서의 모습이 아른거리는 카솔라.

한때 아스날 벵거 감독 철학의 중심이었던 선수.

인간승리의 아이콘이라고도 불리는 카솔라를 기억하는가?

 

 

아스날 팬들이라면 이름만으로도 향수에 젖을 만한 카솔라.

한때 발목 절단 위기까지 올 정도의 큰 부상을 당했다.

 

Independent

 

사실상 커리어가 끝났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부상이었다.

하지만 카솔라는 근 2년 간 포기하지 않았다.

 

Guardian
Guardian

 

놀랍게도 부상에서 극적으로 복귀한 카솔라.

아스날을 떠난 뒤 비야레알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날아올랐다.

 

 

30대 중반을 향하는 나이에 맞게 된 제2의 전성기.

비야레알 첫 시즌 리그 4골 10도움으로 라리가 도움 랭킹 3위에 올랐다.

 

 

두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역시 카솔라의 활약은 대단했다.

심지어 스페인 국가대표에 승선했을 정도였다.

 

AS
AS

 

올 시즌을 앞두고 계약 기간이 만료됐지만 유럽 리그 잔류가 예상됐다.

하지만 카솔라의 선택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행선지는 사비 감독의 알 사드.

 

알 사드

 

나이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선수 생활 말년을 준비하겠다는 뜻이었다.

물론 사비 감독의 존재도 큰 영향을 끼쳤을 터.

 

AS

 

그와 동시에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던 건 남태희, 정우영과의 공존이었다.

뜻밖의 월클 카솔라와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선수.

 

Gulf Times
Gulf Times

 

최근 알 두하일과 경기서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남태희의 원더골 과정에서 어시스트한 선수가 다름아닌 카솔라.

 

 

득점 직후 남태희에게 다가가 축하를 건네는 카솔라.

한편 친정팀에게 득점한 남태희는 최대한 기쁨을 자제하는 모습.

 

 

내친김에 남태희는 멀티골까지 터트렸다.

카타르에서 압도적인 명성을 증명하는 두 번의 득점.

 

 

역시나 이번에도 카솔라가 축하를 하러 달려왔다.

아직은 빅리그 무대에서의 모습이 아른거리는 카솔라.

남태희와 포옹하는 모습이 아직은 낯설기만 하다.

 

 

아무튼 알 사드에서 커리어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는 카솔라.

올 시즌 이적과 동시에 3경기 3골 3도움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남태희, 정우영과 함께 하게 될 커리어 말년.

인간승리의 아이콘 카솔라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락싸 "박정화"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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