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게 아닌데..." 제자 '황희찬'의 플레이가 답답했던 '소속팀 감독'의 현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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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아닌데..." 제자 '황희찬'의 플레이가 답답했던 '소속팀 감독'의 현실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0.10.21
  • 조회수 60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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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자신감 하면 황희찬이다.

올 시즌 야심차게 빅리그 도전에 나선 황희찬.

분데스리가 강팀 라이프치히의 부름을 받게 됐다.

그 원동력엔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에서의 맹활약이 있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활약은 황희찬 평가 급등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라이프치히 입성 후 아직 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없던 황희찬.

포칼컵 데뷔전 이후 황희찬의 공격 포인트 소식도 끊겼다.

그래서 더욱 중요했던 상대적 약체 바샥셰히르와의 챔피언스리그 활약.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기대감도 들었다.

 

라이프치히 인스타그램
라이프치히 인스타그램

 

우선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 사이 전반 2-0으로 점수차를 벌린 라이프치히.

그러자 나겔스만 감독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 카드를 꺼내들었다.

 

 

터키 팀과의 맞대결.

그럼에도 지난 시즌 터키 리그 득점왕 쇠를로트 대신 황희찬을 선택했다.

 

 

시작부터 황희찬은 의욕적이었다.

팀원들과 적극적인 연계로 한 방을 노렸다.

 

 

그 과정에서 위협적인 기회도 창출해냈다.

하지만 무언가 부족했던 마무리.

동료들과 호흡도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오늘 경기에선 황희찬의 장점인 저돌적 면모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어딘가 위축된 듯한 황희찬의 모습.

 

 

아직은 적응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

슈팅 타이밍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접기 동작으로 꽤나 재미를 봤던 황희찬.

하지만 적어도 이 상황에선 적극적인 슈팅을 노려봐도 될만한 장면이었다.

그 순간 아쉬움을 드러낸 나겔스만 감독.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운 듯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그렇게 스코어는 2-0으로 유지된 채 라이프치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라이프치히 인스타그램

 

한편 경기 도중 아쉬운 반응을 보였던 나겔스만 감독.

종료 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Mediagol

 

"교체 투입된 황희찬에겐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였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

"그간 훈련 시간도 적었기 때문에 곧바로 적응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럼에도 오늘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 더욱 잘할 거라 믿는다."

 

라이프치히 인스타그램
라이프치히 인스타그램

 

결국 아직 100% 몸상태가 아니기에 자신감도 없을 수 있다는 것.

이는 시간이 차차 해결해줄 것으로 보인다.

분명 자신감 하면 황희찬이다.

여전히 나겔스만 감독의 신뢰를 받는 만큼 충분히 날아오르리라 믿는다.

 

움짤 출처 : 직접 제작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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