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에 드러난 아쉬움.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도 힘겨운 승부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경기 도중 결정적 위기 상황이 자주 초래됐다.
그래도 레알 마드리드가 버틸 수 있었던 건 라모스의 존재감 덕분이다.
수비의 든든한 축으로 숱한 위기 상황을 막아냈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라모스의 건재함.
최근 국가대표에서도 라모스의 활약은 이어졌다.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까지 드러난 그의 존재감.
날카로운 프리킥은 물론 원톱 공격수로 올라가기까지 했다.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가대표에서 라모스의 존재감은 무시할 수 없다.
그렇게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라모스.
곧바로 카디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에게 찾아온 결정적 위기.
이번에도 라모스가 있었다.
사전에 공격수의 슈팅을 예상했던 라모스.
슈팅과 동시에 골문으로 돌진했다.
그러곤 다 들어간 골을 건져내는 모습.
두 눈 뜨고도 믿기 힘든 라모스의 판단력이었다.
네그레도 입장에선 다잡은 득점이 날아간 셈.
한 골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슈퍼 세이브였다.
하지만 라모스의 활약에도 여전히 아쉬웠던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
끝내 카디스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홈에서 승격팀에게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라모스가 왼쪽 무릎에 타격을 입으며 하프 타임 교체 아웃된 것.
예방 차원에서 교체됐을 가능성이 크지만 향후 검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부상 이전까지 오늘도 건재했던 라모스.
엘 클라시코가 이제 코앞이다.
만약 라모스가 혹시라도 이탈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에겐 치명적인 소식이 될 전망이다.
움짤 출처 : 펨코 "마르티넬리", "황제펭귄", "Salazar",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