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수비 진영부터..." 폭풍 질주 시작했던 '에릭센'의 예상치 못한 스프린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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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수비 진영부터..." 폭풍 질주 시작했던 '에릭센'의 예상치 못한 스프린트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10.14
  • 조회수 40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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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자주 볼 수 없었던 에릭센의 스피드.

오랫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에릭센.

토트넘 공격 과정에서 에릭센은 빼놓을 수 없는 선수였다.

 

 

그래서 더 이해하기 힘들었던 에릭센의 토트넘 마지막 시즌 폼 저하.

일부 팬들은 태업을 의심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에릭센이 토트넘을 위해 보여준 헌신은 무시할 수 없었다.

결국 토트넘과 이별이 결정되자 모두가 에릭센에게 박수를 보냈다.

 

에릭센 인스타그램
에릭센 인스타그램

 

그렇게 에릭센이 떠난 행선지는 인터밀란.

그 무엇보다 우승 트로피를 따내기 위한 결정이었다.

 

인터밀란 인스타그램
인터밀란 인스타그램

 

마냥 행복이 가득할 것만 같았던 인터밀란 생활.

하지만 예상과 달리 에릭센의 인터밀란 도전은 어려움이 가득했다.

 

 

초반 공격 포인트로 폼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에릭센.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이후 에릭센의 출전 시간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물론 데뷔 시즌이었기에 적응기라며 감안할 수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올 시즌 역시 다를 게 없다는 사실이다.

 

에릭센 인스타그램
에릭센 인스타그램

 

개막전 피오렌티나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했던 에릭센.

결국 이후 2경기에선 벤치로 밀려났다.

최근 라치오전에선 끝까지 벤치를 지키기도 했다.

 

Sempreinter
Sempreinter

 

그 사이 인터밀란이 에릭센을 방출 대상으로 지목했다는 보도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러모로 바람 잘 날 없는 에릭센의 인터밀란 생활.

 

에릭센 인스타그램
에릭센 인스타그램

 

그랬던 에릭센이 국가대표에선 다른 활약을 펼쳤다.

최근 아이슬란드와 경기서 간만에 90분 풀타임 활약한 에릭센.

 

덴마크 국가대표 인스타그램

 

후반 들어 팀의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그런데 그 과정이 상당히 놀라웠다.

무려 수비 진영부터 시작된 에릭센의 스프린트.

 

 

그간 자주 볼 수 없었던 에릭센의 스피드가 폭발한 장면이었다.

내친김에 득점까지 이어진 상황.

공교롭게 앞선 슈팅 과정에서 동료를 맞고 에릭센에게 전달된 볼.

그 동료가 바로 토트넘의 호이비에르였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의도치 않게 어시스트를 기록한 호이비에르.

토트넘의 과거와 현재가 합작한 득점이기도 했다.

아무튼 간만에 국가대표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에릭센.

가뭄의 단비같은 득점 소식이었다.

 

덴마크 국가대표 인스타그램
덴마크 국가대표 인스타그램

 

행복 찾아 떠나간 인터밀란.

쉽지 않은 시간이지만 분명 재능은 확실한 선수다.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했다.

토트넘 시절 그 대단했던 모습이 다시 한 번 폭발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락싸 "alley-oop"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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