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계를 휩쓸고 있는 난제로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논쟁이 바로 메호대전.
하지만 한국에선 이미 끝난 논쟁이다.
그 다음으로 손꼽히는 주제가 바로 스램제.
팬들 뿐 아니라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리는 주제다.
나름 예민한 문제이기에 굳이 여기서 가타부타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
형도 축알못이라 괜히 헛소리했다 욕먹고 싶지 않은 건 비밀이다.
아무튼 확실한 건 스램제 모두 EPL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드필더였단 사실.
맨유, 첼시, 리버풀을 대표하는 레전드 그 자체였다.
그리고 이젠 시간이 흘러 모두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공교롭게 램파드와 제라드의 경우 감독으로 나름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는 중이다.
특히 팬들의 눈에 띄는 건 램파드 감독의 행보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나름대로 가능성을 보인 램파드 감독.
올 시즌 출발은 다소 힘겹지만 아직 초반일 뿐이다.
제라드 감독 역시 레인저스에서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내심 리버풀 팬들은 훗날 감독으로 복귀하길 꿈꾸고 있다.
이렇게 감독으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두 감독.
여기에 스콜스마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실 스콜스의 감독 경험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4부리그 올드햄 감독직을 맡았지만 구단주와 갈등 끝에 사임했던 기억이 있다.
사임 과정에서 문자 통보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리 좋지만은 않았던 첫 감독직 경험.
다시 한 번 스콜스가 감독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행선지는 맨유의 클래스 오브 92 멤버들이 소유한 4부리그 살포드 시티.
긱스, 네빌, 버트 등 퍼거슨의 제자들이 주주로 팀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이 팀에 스콜스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 것.
최근 2승 3무에도 경기력에 우려가 있었던 상황.
알렉산더 감독을 경질하고 스콜스 감독을 선임했다.
다만 정식 감독은 아니고 임시 감독 형태다.
향후 추이를 지켜본 뒤 한 달 뒤 정식 감독이 결정될 예정이다.
물론 스콜스 감독의 성적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당장 오는 주말 경기부터 감독으로 팀을 지휘하게 될 스콜스 감독.
좋지 않았던 첫 기억을 뒤로 하고 반전에 성공할 지도 주목된다.
이젠 모두 감독이 된 스램제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움짤 출처 : 락싸 "스퍼스랩", 엠팍 "알천랑"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