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화까지 공개된 가짜사나이 시즌2.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생략한다.

 

 

무엇보다 구보 내내 모두의 귓가를 자극한 한마디가 있다.

"시원한 아이스 커피 먹고 퇴교하자~"

 

 

수면 부족, 극한의 훈련, 탈진 상태에서 너무도 가혹했던 한마디.

눈앞에 보이지만 먹지 못하는 아이스 커피.

최근 김병지가 당시 심정을 공개했다.

 

 

알면서도 당한다는 느낌.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그 마음은 고스란히 전해졌다.

 

 

당연히 마시지 못할 거란 건 누구나 알고 있다.

그래서 가혹했던 아이스 커피의 유혹.

 

 

3화부터 4화에 이르기까지 아이스커피는 꾸준히 등장했다.

거의 PPL이 아닌가 싶었을 정도.

 

 

교육생들의 멘탈을 흔들기엔 굉장히 효과적인 수단이었다.

보는 내가 다 괴로웠을 정도.

 

 

사실 퇴교하거나 완주해도 아이스 커피를 먹게 될 거란 보장은 없다.

그럼에도 눈앞에 보이는 그 존재만으로 흔들렸을 수밖에.

 

 

김병지 역시 그에 대한 의심을 품었다.

그럼에도 아이스 커피가 뇌리에 꽂힐 수밖에 없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당시 음식은 물론이고 물조차 먹지 못했다는 교육생들.

물이라곤 오로지 바닷물밖에 섭취하지 못했던 상태다.

 

 

그런 극한 상황에서 아른거리는 아이스 커피.

그걸 참아낸 게 용할 따름이다.

 

 

그와 동시에 약올리며 멘탈을 자극하기까지.

김병지는 당시를 회상하며 한마디로 정리했다. 

 

 

과연 '마산 시라소니'다운 한마디.

"한 판 붙어버리고 싶었다."

 

 

그 와중에도 절대 자기 의지로 포기하지 않았던 김병지의 정신력.

회차가 거듭될수록 김병지의 정신력은 더욱 빛나고 있다.

 

움짤 출처 : 유튜브 '피지컬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