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본인 맞아?" 시험보러 간 응시자가 홧김에 '호날두'로 수험표 사진 바꾼 뒤 당한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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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본인 맞아?" 시험보러 간 응시자가 홧김에 '호날두'로 수험표 사진 바꾼 뒤 당한 대참사
  • 이기타
  • 발행 2020.10.07
  • 조회수 6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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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덕이 이렇게나 위험하다.

축덕들은 어딜 가나 티가 나기 마련이다.

티를 내지 않으려 해도 머릿속은 온통 축구로 가득차 있다.

 

JTBC2 '오늘의 운세' 방송화면

 

아무리 미모의 여성도 축구를 이길 순 없다.

물론 그 미모의 여성이 축덕이라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JTBC2 '오늘의 운세' 방송화면

 

최근 가짜사나이 면접 과정에서도 이는 여실히 드러났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과 가짜사나이 참여 중 어떤 걸 선택하겠는가?"라는 질문.

 

유튜브 '피지컬 갤러리'

 

유튜버 입장에선 화제에 올라 떡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축덕 유튜버의 선택은 챔스 결승.

 

유튜브 '피지컬 갤러리'

 

그만큼 축덕들은 어딜 가나 축구가 우선이다.

그리고 축구 생각만 하다 보면 돌발 행동도 벌이곤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어딘가 이상한 시험 문제.

그 와중에 14번 문제도 특이점이 왔다.

아무튼 이렇게 축구 생각으로 가득찬 체육 선생님의 괴상한 시험 문제.

 

 

한 자격증을 보려던 축덕 커뮤니티인의 사연은 더 기상천외하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접수조차 어려운 자격증 시험.

 

에펨코리아 "K음바페"님

 

이 커뮤니티인도 1시간 넘게 걸려 간신히 응시했다고 한다.

서울에 있는 시험장으로 접수했던 이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 "K음바페"님

 

문제는 시험 접수 과정에서 발생했다.

1시간 가량 접수가 지연되니 짜증났던 커뮤니티인.

은연중에 수험표 사진을 호날두로 바꿔버렸다.

 

에펨코리아 "K음바페"님

 

그런데 사진을 바꾼다고 해서 바로 변경되는 게 아니었다.

2~3일 뒤 변경이 이뤄졌던 수험표 사진.

그 과정에서 이 커뮤니티인은 사진 변경하는 과정을 누락하고 말았다.

 

 

결국 시험장에 가서 대참사가 발생했다.

순간 수험표 사진을 보고 벙찐 감독관.

그의 눈앞에 펼쳐진 응시자의 사진은 다음과 같았다.

 

에펨코리아 "K음바페"님

 

유벤투스에 있어야 할 호날두가 떡하니 나타난 것.

그래도 시험장 노쇼는 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아무튼 천만다행으로 시험은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이 커뮤니티인.

원칙대로 했으면 유벤투스에 있는 호날두 모셔올 뻔했다.

 

 

짜증난 와중에도 머릿속에 박힌 축구선수 생각으로 벌어진 대참사.

축덕이 이렇게나 위험하다.

 

 

언제 어디서도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우리 브로들은 언제나 염두에 두고 명심하자.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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