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어딨어?" 근처에 동료가 있음에도 '손흥민'의 침투를 생각한 '케인'의 망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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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어딨어?" 근처에 동료가 있음에도 '손흥민'의 침투를 생각한 '케인'의 망설임
  • 이기타
  • 발행 2020.10.06
  • 조회수 16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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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짧은 순간에도 케인 머릿속에 있었던 손흥민의 침투.

케인과 손흥민 조합은 EPL을 통틀어도 역대급이다.

한때 DESK 조합으로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두 사람.

 

토트넘 인스타그램

 

어느덧 여섯 시즌 째 함께 하며 호흡은 무르익었다.

그 사이 에릭센의 이탈, 알리의 부진이 있었지만 두 사람은 더욱 견고해졌다.

 

유튜브 '코리아 코크럴'
유튜브 '코리아 코크럴'

 

지난 사우스햄튼전에서 4골을 기록했던 손흥민.

그리고 그 4골에 모두 도움을 선보였던 케인.

이젠 눈만 봐도 아는 사이가 됐다.

 

B/R Football
B/R Football

 

최근 맨유전에서도 두 선수의 호흡은 빛났다.

초반 난타전 흐름 속 역전골을 합작한 것도 두 선수다.

 

 

프리킥이 주어진 사이 재빠르게 침투한 손흥민.

그런 그를 포착한 케인의 시야.

다시 봐도 놀라운 두 선수의 합작품이었다.

잠시 후엔 반대로 손흥민이 케인의 특급 도우미가 됐다.

 

 

저 밀집 구역에서 케인을 바라본 손흥민의 시야.

골문 구석으로 확실히 마무리한 케인의 결정력.

현 토트넘 상승세의 가장 큰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후에도 두 선수의 호흡은 계속됐다.

 

 

날카로운 손흥민의 킥은 그대로 케인에게 향했다.

후반에도 침투하는 케인을 향했던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

 

 

두 선수의 호흡에 맨유 수비진은 계속해서 빈공간을 노출했다.

맨유전 포함 두 선수가 EPL에서 합작한 골은 자그마치 26득점.

 

'SPOTV' 중계화면

 

EPL 역대 5위이자 현역 선수 중 1위에 해당한다.

자타공인 EPL 역대급 듀오라 봐도 무방한 수준.

 

 

당연히 두 선수의 신뢰 관계 역시 남다르다.

맨유전에서 그 모습이 더욱 드러난 장면이 있다.

케인이 볼을 잡고 역습하는 상황. 주변엔 라멜라가 있었다.

하지만 케인은 끝까지 반대편 손흥민의 침투를 주시했다.

 

 

끝까지 고민을 하던 케인.

손흥민의 침투가 다소 늦었던 탓에 결국 라멜라를 향했던 패스.

하지만 이 짧은 순간에도 케인 머릿속에 있었던 손흥민의 침투.

 

Telegraph

 

두 선수의 호흡은 단순히 득점 장면에서만 빛난 게 아니다.

평소 서로의 움직임을 알고 있기에 가능했던 합작품.

 

토트넘 인스타그램

 

한때 DESK 라인으로 손발을 맞췄던 두 선수.

시간이 흐르며 정말 많은 일을 함께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더욱 돈독해졌을 수밖에 없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서로에게 특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는 두 선수의 호흡.

이제부터 케인과 손흥민이 함께 나아갈 길이 곧 역사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 락싸 "해리 케인"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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