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주인공이 됐던 바이에른 뮌헨.

무려 트레블 역사를 이룩하며 전 유럽 최강자가 됐다.

 

 

이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올 시즌.

오늘자로 20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행사가 열렸다.
 

 

그리고 조 추첨과 함께 진행된 2019-2020 시즌 UEFA 올해의 선수 시상.

발롱도르가 취소된 상황에서 현 시점 최고 권위를 갖는 상이었다.

먼저 올해의 공격수다.

 

 

역시나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

모든 대회 출전해 55골로 역사를 썼다.

그와 동시에 분데스리가, 포칼, 챔피언스리그 모두 트레블을 이룩했다.

여기에 세 대회 모두 득점왕은 보너스.

 

 

올해의 미드필더 주인공은 더 브라위너였다.

현 시점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한국명 덕배.

역시 수상엔 이견이 없었다.

무엇보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휩쓴 수상 목록.

유일하게 타 클럽 소속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해의 수비수 수상자는 키미히.

역시 레반도프스키와 마찬가지로 바이에른 뮌헨 트레블 주역이었다.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골키퍼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휩쓸었다.

 

 

올해의 골키퍼 수상 영예를 안게 된 골키퍼는 바로 노이어.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주장이자 골키퍼.

올 시즌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감독상 역시 바이에른 뮌헨의 몫.

 

 

한지 플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바치 감독 체제에서 침몰하던 바이에른 뮌헨의 수장을 맡았다.

그렇게 이뤄낸 트레블 역사.

감히 반박의 여지가 없었다.

 

 

한편 플릭에게 축하를 건네는 뮐러의 메시지.

당나귀에게 플릭이라며 당근을 주는 모습.

이게 바로 독일인의 농담 클래스다.

그리고 마지막은 대망의 올해의 선수상.

 

 

모두가 예상했던 결과였다.

발롱도르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현 시점 유력한 후보이기도 했다.

올해의 선수상 수상으로 발롱도르 취소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그야말로 2019-2020 시즌은 레반도프스키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렇게 끝난 올해의 선수상 수상.

이제 다음은 메인 이벤트였다.

다가올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조별리그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A조 : 바이에른 뮌헨, AT 마드리드, 잘츠부르크,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B조 : 레알 마드리드, 샤흐타르, 인터밀란, 묀헨글라드바흐

C조 : 포르투, 맨체스터 시티, 올림피아코스, 마르세유

D조 : 리버풀, 아약스, 아탈란타, 미트윌란

E조 : 세비야, 첼시, FC 크라스노다르, 스타드 렌

F조 : 제니트, 도르트문트, 라치오, 클럽 브뤼헤

G조 :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키예프, 페렌츠바로시

H조 :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이프치히,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주목할 조는 G조와 H조.

우선 메호대전이 성사됐다.

호날두가 라리가를 떠난 직후 처음으로 성사된 메호대전.

토너먼트가 아닌 조별리그부터 메인 이벤트가 성사됐다.

 

 

그리고 내로라하는 강팀이 포함된 H조.

PSG와 맨유, 거기에 지난 시즌 4강 신화 라이프치히까지.

황희찬 역시 PSG, 맨유를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앞두게 됐다.

 

 

이제 다가올 20일부터 치러질 UEFA 챔피언스리그.

올 시즌 새롭게 펼쳐질 역사에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진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 "바추아이유"님, 뮐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