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다급한 호출..." 경기 하다말고 쾌변 때린 '토트넘 선수'의 아무도 몰랐던 당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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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다급한 호출..." 경기 하다말고 쾌변 때린 '토트넘 선수'의 아무도 몰랐던 당시 상황
  • 이기타
  • 발행 2020.09.30
  • 조회수 6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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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진 다이어는 토트넘의 새로운 영입과도 같다.

1점차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지던 토트넘과 첼시의 후반 막판.

토트넘 입장에선 예상 밖 접전으로 내친김에 동점골을 노리고 있던 상황.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양 팀 모두에게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그 순간이 곧 생존을 건 혈투였다.

 

 

잠시 교체 상황으로 경기가 중단된 사이.

누군가 눈치를 살금살금 보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이윽고 이 선수는 경기장에서 증발되고 말았다.

 

 

그러자 다급해진 토비의 손짓.

범인은 토트넘의 다이어였다.

갑자기 경기장에서 영문도 모른채 증발되고 말았다.

 

 

그 사이 다이어의 공백으로 토트넘에 찾아온 결정적 위기.

그러자 다급해진 무리뉴 감독.

갑자기 경기장을 나가버렸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싶던 찰나.

잠시 후 증발됐던 다이어가 다시 복귀했다.

 

 

급하게 허리춤을 부여잡고 달려오는 다이어.

잠시 후 무리뉴 감독도 복귀해 한 숨 돌린다.

 

 

경기 후 다이어가 밝힌 원인은 사진 한 장으로 축약이 가능하다.

단 한 장으로 당시의 혈투가 느껴지는 현장의 모습.

 

다이어 인스타그램

 

널브러진 휴지에서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었다.

무리뉴 감독의 다급한 외침을 받고 닦다 말고 뛰쳐 나왔을 다이어.

그래도 확실히 쾌변은 했던 모양이다.

복귀 후 곧바로 쾌변의 효과를 보여줬다.

 

 

결정적 수비로 쾌변의 힘을 보여준 다이어.

이어 토트넘 라멜라의 결정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그렇게 이어진 승부차기.

쾌변한 다이어가 1번 키커로 나섰다.

 

 

놀라운 쾌변 효과를 보여준 다이어.

끝내 토트넘이 승부차기 끝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첼시 마운트의 안타까운 실축이 나온 순간.

쾌변한 다이어는 그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마운트의 표정이 뭔가 좋지 않다.

분명 닦다 말고 뛰쳐나오느라 손도 못씻고 나왔을 텐데.

마운트의 얼굴에 씻은 모양이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다이어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다이어가 다급하게 떠날 정도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상상할 수 있다."

"나도 알고 있었고, 가능하면 빨리 싸고 나오라고 말했다."

"그동안 다이어는 연속된 출전으로 지치고 에너지가 없는 상태다."

"당연히 오는 목요일에 뛰지 않을 거다."

"왜냐면 내가 그 친구를 반쯤 X여버릴 거기 때문이다."

 

Football Daily
Football Daily

 

이 말과 동시에 웃음을 참지 못한 무리뉴 감독.

다이어 역시 당시 그라운드를 떠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감독님이 좋아하는 것 같진 않았어요."

"하지만 대자연의 부름을 참을 순 없었죠."

 

 

DAZN

 

그와 동시에 "The Real MOM"이라며 변기 사진을 올린 다이어.

쾌변한 다이어는 월드 클래스 센터백이었다.

그야말로 퍼질러 싼 다이크.

가벼워진 다이어는 토트넘의 새로운 영입과도 같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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