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 쓰지 못한 골키퍼..." 완벽하게 구석으로 꽂혀버린 '미나미노'의 아름다운 슈팅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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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 쓰지 못한 골키퍼..." 완벽하게 구석으로 꽂혀버린 '미나미노'의 아름다운 슈팅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0.09.25
  • 조회수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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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입장에서도 상당히 반가운 활약상이다.

지난 시즌 야심차게 빅리그 도전에 나섰던 미나미노.

잘츠부르크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아 리버풀 이적에 성공했다.

 

리버풀FC

 

하지만 데뷔 시즌 적응은 좀처럼 쉽지 않았다.

리버풀의 막강한 공격진 탓에 미나미노의 출전 기회는 꾸준하지 못했다.

간헐적으로 출전했을 때도 오프더볼 움직임은 좋았지만 임팩트가 아쉬웠다.

 

미나미노 인스타그램
미나미노 인스타그램

 

그랬던 미나미노가 프리 시즌을 지나며 조금씩 달라졌다.

지난 아스날과 커뮤니티 쉴드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던 미나미노.

부족했던 피지컬적 요소도 상당 부분 개선됐음이 드러났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그리고 드디어 카라바오컵 32강 링컨 시티를 상대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미나미노에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였다.

 

 

시작부터 샤키리의 멋진 프리킥 선제골이 터진 리버풀.

리버풀 입장에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승부에 쐐기를 박은 주인공은 바로 미나미노.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완벽한 궤적으로 슈팅을 쏘아올렸다.

순간적으로 흘러온 기회를 완벽히 살리는 데 성공했다.

 

 

미나미노의 쐐기골이 터지자 리버풀 공격도 일제히 살아났다.

후보진들을 대거 내세웠음에도 전혀 티가 나지 않았다.

 

 

유망주 커티스 존스의 연이은 득점포.

리버풀 입장에선 미나미노 뿐 아니라 후보진, 유망주들의 맹활약도 긍정적인 요소였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나미노가 다시 한 번 폭발했다.

공격 과정에서 흘러나온 세컨 볼을 완벽히 밀어넣었다.

 

 

리버풀 이적 후 첫 멀티골이 폭발한 순간.

내친김에 특급 도우미 역할까지 수행했다.

미나미노의 이 득점으로 선발 출전한 반 다이크는 교체 직후 빠르게 퇴근할 수 있었다.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빠른 휴식이 필요했던 반 다이크.

한편 미나미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내친김에 후반 막판 도우미 역할까지 수행했다.

 

 

하프라인 아래부터 전진 드리블을 가져간 뒤 오리기에게 완벽한 패스를 공급했다.

더이상 지난 시즌의 미나미노는 없다는 걸 증명해냈다.

 

 

마지막 잊혀진 스타 그루이치의 쐐기골까지 폭발한 리버풀.

후보진들로 7-2라는 완벽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올 시즌 첫 선발 출전부터 2골 1도움을 폭발시킨 미나미노.

리버풀 입장에서도 상당히 반가운 활약상이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이제 2년차 시즌에 접어든 미나미노의 리버풀 생활.

첫 출발이 굉장히 좋다.

 

움짤 출처 : 펨코 "Azpi", "(예의바르게)"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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