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일요일 저녁 시간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온 몸에 전율이 쫙 돋는다는 말로 정리가 가능했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토트넘.
손흥민이 해결사를 넘어 영웅 그 자체로 떠올랐다.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어김없이 선발 출전한 손흥민.
팀이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 과정에서 선보인 엄청났던 스프린트.
마무리까지 소름이 쫙 돋는 동점골이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천금같았던 동점골.
후반 들어 흥이 오른 손흥민의 본격적인 쇼타임이 시작됐다.
환상적인 라인 브레이킹으로 역전골에 성공한 손흥민.
후반 시작과 동시에 멀티골로 완벽하게 날아올랐다.
이제 남은 건 해트트릭.
아직 EPL에서의 해트트릭이 없던 손흥민이었다.
그리고 오늘 그 역사가 새로 쓰였다.
본인에게도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이 순간.
손가락으로 '3'을 가리키며 기뻐했다.
문제는 여기서 손흥민의 득점 소식은 끝이 아니었다는 사실.
또 한 번 엄청난 마무리로 무려 포트트릭에 성공했다.
두 눈 뜨고 믿을 수 없는 지금 이 순간.
이번에 손흥민이 펼친 손가락의 개수는 '4'였다.
그야말로 전율이 쫙 돋았던 손흥민의 활약상.
그리고 오늘 경기에선 또 다른 역사가 쓰였다.
1. 손흥민의 EPL 첫 포트트릭
2. 케인의 EPL 첫 4도움
3. EPL 역사상 최초의 한 선수의 도움 4개로 다른 선수가 4골을 기록
그와 동시에 현 시점 EPL 득점 선두는 손흥민이다.
국내 팬들의 주말 마무리를 확실하게 책임진 손흥민.
토트넘 역시 5-2 완승을 거두며 확실한 반전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SUPER SON DAY'였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산체스나물비빔밥", "OBI"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