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발질 vs 의도된 속임수..." 골문 앞 결정적 기회가 찾아온 '정우영'의 기습적인 슈팅 페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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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발질 vs 의도된 속임수..." 골문 앞 결정적 기회가 찾아온 '정우영'의 기습적인 슈팅 페이크
  • 이기타
  • 발행 2020.09.20
  • 조회수 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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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왜 팀의 신뢰를 듬뿍 받는지 증명한 경기.

여름 이적시장 전까지만 해도 타 클럽 이적이 유력했던 정우영.

하지만 프리시즌 동안 눈도장을 받으며 프라이부르크 잔류에 성공했다.

 

프라이부르크 인스타그램
프라이부르크 인스타그램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정우영에게 새로 찾아온 변화.

바로 2선 중앙 자원으로 포지션 변경을 가져간 것.

 

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

 

이 변화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

지난 포칼컵 맹활약으로 완벽한 눈도장을 받았다.

 

365 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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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어진 프라이부르크의 분데스리가 개막전.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정우영이 선발로 나섰다.

 

프라이부르크 트위터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위상.

전반과 동시에 프라이부르크 역시 2골을 몰아쳤다.

그리고 정우영에게 이어진 결정적 기회.

 

 

골키퍼와 맞선 기회였지만 정우영은 그대로 흘렸다.

그 볼은 더 좋은 위치에 있었던 살라이에게 연결됐다.

그렇게 득점으로 연결된 장면.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과연 정우영의 이 흘리기는 의도된 센스였을까.

볼이 연결되는 과정에서 동료를 계속 쳐다보는 모습으로 미뤄봤을 때 의도성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의구심을 남긴 헛발질.

진실은 정우영만이 알고 있을 터.

 

프라이부르크 인스타그램
프라이부르크 인스타그램

 

후반에도 정우영의 활약은 이어졌다.

특히 순간적으로 트래핑한 뒤 동료에게 내준 결정적 기회.

 

 

정우영의 기본기와 스피드, 센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마지막 순간 수비가 걷어낸 게 아쉬울 따름.

그럼에도 정우영의 장점은 충분히 돋보였다.

 

 

본인이 욕심을 내기도 했다.

골문 앞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수비에 가로막혀 무산된 기회.

 

 

경기 내내 공수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그렇게 후반 막판 교체 아웃되며 본인의 임무를 다한 정우영.

 

 

오늘 역시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걸 제외하곤 완벽했다.

본인이 왜 팀의 신뢰를 듬뿍 받는지 증명한 경기.

 

정우영 인스타그램
정우영 인스타그램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서도 충분히 기량이 통한다는 걸 증명해냈다.

분명 바이에른 뮌헨이 선택한 덴 이유가 있다.

올 시즌 정우영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 락싸 "위정척사파"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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